어른초년생의 마인드 트레이닝
조 맥키 지음, 최은아 옮김 / 일므디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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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는 어른초년생이라고 쓰여있지만 꼭 어른초년생만을 대상으로 쓰인 책 같지는 않다.(어른초년생이라고 하기 어려운 연령대인 나한테도 충분히 배울점이 많은 책이었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자하는 사람들을 위해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좋은 습관과 마음가짐을 가지는데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풀어놓은 책.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중요 포인트를 요약해서 정리해뒀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도움이 되었다. 본문에서 미처 이해못한 포인트가 있어도 이 부분에서 전부 체크해주기 때문에 본문을 여러번 되읽을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편리하고 납득하기에도 쉽다.


나의 관심사에 해당하는 것들을 전부 내가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내가 바꿀 수 있는 한도 내에 있는 것들을 삶에 가장 적합한 상태로 바꾸라는 조언은(내가 할 수 없는 일들에 집착하여)삶의 주도성을 상실한 것 같아 좌절해있을 때 희망이 된다.


한층 더 나은 삶을 위해 마음속에 있는 뿌리깊은 믿음을 누가, 언제, 어떻게 심어줬는지 점검하여 시대에 뒤떨어진 점이 있는지 확인해보라고도 한다. 다소 번거로운 작업이 될 것 같으나 불안을 유발하는 믿음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하니 이 또한 적용해 볼 만하다.


삶이 잘 안 풀리는 것 같을 때, 또는 마음을 잘 다스리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이다. 마치는 글에서도 마음을 다스리면 얻을 수 있는 이점과 마음을 더 잘 다스리기 위한 조언을 덧붙여 알려주는 참 친절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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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까짓, 작심삼일 - 매일 하지 않아도 괜찮아 이까짓 3
플라피나 지음 / 봄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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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낱 결심보다는 작은 실천을 유지하는 것에서 변화가 시작됩니다. (p.5)


이 책을 쓴 저자는 트위터에 작심삼일 탈출법을 공유하였고,

그의 트위터는 2만명이 넘는 팔로워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은 그의 작심삼일 극복 노하우들을 재구성했다는 이 책은 작심삼일, 작심하루를 되풀이하여 해결방안을 찾고 있던 나에겐 매우 반가운 책이었다.


이 책은 작은 실천이라는 테두리 내에서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맞이하기 위한 방법, 문제해결에 대한 노하우, 삶의 태도, 건설적인 대인관계 등에 대해 알아두면 유용한 조언들과 팁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매일 해야한다는 강박을 버리라고,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이 매우 와닿는다. 체중감량과 건강을 목적으로 매일 운동을 꾸준히 하고자했지만 몇 일 못가서 포기하고 좌절하곤 했던 나는 그저 내 의지력을 탓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런 나에게 매일 하지 않아도 괜찮다, 매일하는게 안되면 주말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 그렇게 해도 안되면 특정한 날(이벤트 기간)마다 다시 하면 된다는 이 책의 처방은 확실히 무겁던 마음을 훨씬 가볍고 여유를 가질 수 있게 해준다.


여러 책을 번갈아 읽어서 뇌에게 게으름 부릴 틈을 주지 말라는 조언도 참고가 되었다.(뇌를 속이는 학습법 중에서)

게으름에 익숙해지면 더 게으름을 연장시키려하는 뇌를 악랄하게 부려먹겠다는 저자의 속셈(?)이 참 인상깊었다.

잘 모르거나 모호했던 개념을 바로잡는데도 도움이 되어 답답함 또한 많이 해소되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을 때 들춰보면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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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뒤에 숨은 코끼리 - 우리가 사소한 일에 흥분하는 이유
에른스트프리트 하니슈.에바 분더러 지음, 김현정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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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는 우리에게 그저 모기이고 코끼리는 그저 코끼리라는 것을 뜻한다. 그러면 이제 약점에 매달릴 필요가 없고, 불쾌한 감정을 현실에 맞는 현재 상황에 분류할 수 있으며, 과거의 상처 때문에 경보를 울리지 않아도 된다.(p.62)


맨 처음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별 것 아닌 자그마한 일에 분노를 느끼곤 할 때 그 원인과 해결책을 알고자함에 의해서였다. 그리고 이후 사소하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발끈할 경우를 미리 저지하고자 하는데 도움을 얻고자하는 의향도 있었다. 이 책의 앞부분에는 4개의 일화가 등장하며, 그에 잇따라 사소한 일에서 발생하는 분노를 깊이 관찰하여, 차례대로 이해할 수 있게끔 전개된다.(그런데 읽으면서 느낀 점은 생각만큼 순순히 읽히는 편은 아니었다. 좀 어려웠다.) 또한 다양한 질문이 준비되어 있어 자기관찰, 파악에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사소한 계기로 불쾌한 감정 상태에 빠질 경우, 감정적으로 과거와 현재에 뒤섞여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과거에 겪은 감정과 패턴이 되살아나 활성화되는 것이다. 그리고 활성화된 과거의 패턴은 현재의 욕구 충족을 방해하며,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는 자신을 (좋지않은 방향으로)자극할 수 있다.

그 외에 이 책에서는 어떤 기본욕구가 중요하며 또 소홀히 하고 있는 욕구가 무엇인지, 그리고 모기 뒤에 숨어있는 코끼리를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 최종적으로 마음의 평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소한 일에 과민한 반응을 보이거나 분노하는 것이 단순히 조금(?) 예민해서 정도의 이유쯤인 줄 알았으나 과거의 감정과 연루되어있다는 것. 그것도 특히 중요한 욕구를 등한시 했었을 경우에 불쾌한 감정이 유발되는 원인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결국 그때그때 미처 해소되지 못한 감정이 언제가 될지 모를 미래의 걸림돌이 될 수 있으니 그러한 감정이 쌓이지 않게끔 제때에 해결하고자 하도록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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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교과서 - 이기는 게임에만 베팅하는 부자들의 성공 법칙
김윤교 지음 / 라온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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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후의 삶, 노후에 대한 걱정을 어느정도는덜 수 있을만큼 충분히 자산을 모으고 증식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게 되는 요즘이다. 그러던 중 부자가 되는 원리와 실전 전략 등을 알려준다고 하는 소개를 읽고 곧바로 이 책에 관심이 생겼다.(참고로 이 책의 소개를 읽게 된 계기는 책 제목이다. 제목도 강렬하게 와닿았지만, 400페이지에 가까운 제법 두툼한 분량이 든든한 인상을 더해주었다.) 이 책은 부자들이 어떻게 돈을 자산을 관리하고 늘려나가는지, 그리고 일반인들이 어떻게 자산을 만들어야하는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데이터를 가득 담았다. 독자들의 행복과 풍요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는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하는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반드시 행복한 부자가 되어 은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정보들을 알려준다.


-앞으로 부동산을 어떻게 다뤄야할지에 대한 방향 제시

-투자를 어떤 원칙과 방법으로 할 것인가.

-초저금리 시대 투자 방법

-현금성 자산의 비율을 어디까지 높일 것인가.

-달러 투자 방법

-노후 대비의 수단과 방법

-대체자산(금, 암호화폐 등)의 투자방법

-세금의 구성과 절세 방법+각각에 어울리는 포트폴리오 구성방법

-사회초년생들의 자산증식 방법

-부자들의 자산 유지 및 증식 방법

-은퇴 후 자산 관리 방법 외


이 책을 읽으면서 알아낸 정보 중, 곧장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알짜배기 정보 중 하나가 [금융소비자정보포털(파인) 활용]이었다. 이 사이트를 통해 은행이나 증권사, 저축은행, 보험사 등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남아있던 돈을 찾아낼 수 있다고 한다.(확인해보니 아쉽게도 난 남아있는 금액이 없었지만ㅠㅠ) 그외에 1만원만 있어도 가입할 수 있다는 세액공제상품 이야기 또한 솔깃해서 좀더 알아볼 예정이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내용을 이해하고 흡수하기에는 솔직히 어려운 감이 없지 않았던 현재이지만, 부자가 되고싶다는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있었던 와중에 이 책은 그 막연함을 해소시켜줄 수단과 방법, 다양한 정보들을 정말 조목조목 자세하게 알려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후 재독하면서 잘 모르겠는 부분은 여러번 되풀이하여 읽으면서 모든 내용들을 습득하고자 노력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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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큼의 행복 - 사소하고 평범하지만 빛나는 날이 되기를
김유영 지음 / 북스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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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일은 금방 잊어버리고, 조금이라도 안 좋았던 기억은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아 나머지 시간을 유쾌하지 않은 기분으로 안 좋게 마무리할 때가 있다. 소소한 일과에서도 행복을 알아차리고, 보다 긍정적으로 일상을 바라보는데 있어 이 책이 유용한 길잡이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소재들은 '행복'이라는 주제 한가지에만 한정되어있지 않다.

나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볼 기회,진로, 사랑과 가족 그리고 대인관계, 삶과의 조화에 대해 말하는 이 책은 [인생]에 대한 교훈을 다양한 일화, 예시를 통해 독자에게 진심으로 일깨워주고자 하는 것 같다. 예상보다 여러 소재를 통해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 우선, 나 자신에 대해서. 이 책에서 말하는 나로 살아가는 방법은 생각보다 애매하거나 복잡하지 않다. 나 자신이 중심이 되어, 어떤 일에 몰입할 수 있었다면 그 어떤 일이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 갈등이 완벽하게 사라지진 않더라도 실마리를 잡는데는 도움이 되었고, 고민의 범위가 줄어든다.


그리고 인상깊었던 또 한가지는 행복을 성취해야하는 목표가 아니라고, 행복은 삶의 과정 속에서 얻게 되는 즐거움 속에 내재되어 있다는 글귀였다. 그리고 그걸 깨닫게 된다면 더 많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글에는 확실히 설득력이 있다. 행복을 목표로 삼으면 그곳에 도달하기까지 먼 산을 바라보는 것 같아 암담하기도 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전까지의 피로감을 감당해야 하기에 그 기간동안 행복과는 거리가 먼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행복은 살다보면 자연스레 다가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더이상 그것에 대해 강박관념을 가질 이유가 없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와닿는 글귀가 많았다. 다른 사람과 조화롭게 잘 지내기 위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할지, 그리고 스스로의 마음을 추스리는데에 있어서도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다.


-맞추며 살아간다는 것은 자기 습관에만 갇히지 않고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태도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변화를 인지하고 받아들인다면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대해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p.54)


-내가 바라는 친구의 모습만 계속 꿈꾸다 보면 그도 나도 성장할 수 없다. 성장할 수 없는 이유는 자기중심성이 빚어낸 결과를 직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용기를 내 필요한 말을 하지 않아서 서로가 성장을 경험하지 못한 것이다. 상황이 변하기를 바라면서도 정작 속으로는 진정한 변화를 가로막은 꼴이 되고 만다. (p.65)


-자신을 지나치게 면밀히 관찰하거나 이런저런 행동이나 말 등이 실수는 아니었는지 걱정하면서 초조와 불안에 시달리면,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가능성과 자발성에 문제가 생긴다. 지나치게 비대해진 성취 욕구가 명예욕으로 바뀌는 이유도 타인들이 나를 주시하며 판단하고 있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P.92)


-그렇지만 후회나 자책이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이 감정들이 심하면 비관과 자기혐오로 이어지지만, 잘 조절하면 오히려 자기 개선의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후회와 자책은 기본적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인간만이 가지는 자기성찰적 감정이다.(p.164)


처음에 펼쳐봤을 때는 어딘가 조금 단조로운 부분도 있는 것 같아 약간 아쉬운 느낌도 없지 않았다. 헌데 읽다보면 공감가는 예시와 구절을 발견하게 되고 그것이 거듭 쌓이게 되다보면 나도 모르게 사고의 흐름이 보다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기울어짐을 느꼈다. 책이 무겁거나 어려운 내용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접근성이 좋으며, 삶에 있어 중요한 교훈과 위안을 얻을 수 있어 심적으로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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