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책이라 함은 으레 글자로만 가득찬 그런 책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이 책은 그러한 편견을 일정 부분 타파시켜 준다
이 책의 1장에 한 쪽은 한편에 대한 설명과 남은 한 쪽은 그에 대한 지도로 구성되어있다. 보통 역사적 사건을 텍스트로
접할 때, 처음 그 사건을 접할 때는 무언가의 막막함을 느낄 때가 있기 마련이다. 나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이 지리적 이미지가 머리 속에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또 어떤 사건의 세력도가 머리 속에 이미지화 되지 않은 것이 다른 이유가 될 수 있겠다.
나는 이 책이 이러한 문제를 느꼈던 사람에게 꽤 좋은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서 말했듯이 사건 1개 당 한쪽의 지도가 첨부 되어있고 어떤 세력끼리의 분쟁이었는지도 밑의 일러스트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나 또한 머릿 속에 추상적으로 형성되었던 이미지들을 구체화 시킬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