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흥정해라 나는 협상한다 - 협상이 별거냐
배헌 지음 / 더와이파트너스(주)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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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등학교 때를 생각해보면 '경청 좀 해라', 너의 의견을 말하기 전에 '상대방'의 말부터 들어라 등 내 의견을 주장하라는 말보다는 남을 배려하고 '경청'하는 법에 대해서만 배운 것 같다. 남의 말을 잘 들으면 불화도 없고 불편없이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도 맞는 것 같다.


그러나, 일반적인 관계가 아닌 내가 무언가 목표를 세우고 이뤄내야하고 어떤 것을 상대방으로부터 얻어내야 하는 비즈니스(회사에서 대표로 업무를 할 때) 세계에서는 완전히 반대이지 않나 생각된다. 상대편의 말만 들어주다가는 '눈 뜨고 코 베인다'는 옛날 말처럼 손해만 보기 쉽상이다. 지난 몇년 간의 직장생활동안 작고 큰 협상을 하면서 내가 몸으로 배운 것이다. 그런데, 어릴적부터 체득된 경청하고 내 주장 못하는 것이 무섭다. 알면 뭐하나 할 정도로 나는 이걸 깨달은 이후에도 똑같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한 것은 아니다. 나름 외국책 협상저서 5~6권 정도 찾아 읽어봤고 국내 협상도서도 유명하다 싶은건 구매해서 다 읽었다. 그러나, 외국저서는 우리나라 사람의 특성,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해 도움이 되지 못했고, 국내도서는 협상장에 나가보지 않고 쓴 책들이 많아 도움이 하나도 되지 못했다.


<너는 흥정해라 나는 협상한다> 이 책은 달랐다. 저자는 20년 이상 국.내외 협상장을 누빈 베테랑 협상가였고 그렇기에 책을 집필할 때 우리나라 사람의 특성을 100% 반영했다. 내 상황을 마치 공감해주는 필체와 어떻게 하라는 명확한 답은 나를 설득시키기에 충분했다. 실 생활에 꼭 필요한 아니 진짜 협상장에서 필요한 협상책을 찾는다면 '너는 흥정해라 나는 협상한다'를 필독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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