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이트, 점토판 속으로 사라졌던 인류의 역사 타산지석 6
이희철 지음 / 리수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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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터키 자리에 과거 약 4,000년전에 있었던 대제국 히타이트에 관한 역사서이다. 히타이트는 역사개론서에 길게는 반페이지 짧게는 몇줄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가면서 인도유럽어족의 하나인 히타이트 제국이 이집트 람세스2세와 최초의 외교문서를 수립하고, 최초의 세계대전을 일으킬 정도로 강대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조좌호의 세계문화사에 있는 내용과는 몇백년에서 몇천년의 차이를 보이는 내용이 많다. 아마도 조좌호님의 책은 오래되어서인지 최근의 연구성과를 반영하지 못한 때문인듯하다. 역사 일반과 문화 그리고 경제적 사회적 내용까지 꼼꼼하게 서술하고 있어 저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고대 중근동 역사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일독을 권한다. 다만 책의 부피가 작은데도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느낌은 계속 든다. 그러나 책값이 아깝지 않은 우수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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