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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비밀 들리지 않는 진실 - '이러려고 평생 영어 공부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운 당신에게
윤재성 지음 / 베리북 / 2017년 1월
평점 :

매번 새해가 되면 하는 결심이지만 올해도 영어에 대한 결심은 또 반복된다.
올해는 영어를 꼭 정복해야지!
2017년이 밝았는데도 나는 아직도 영어 정복은 커녕 미드 대사도 잘 안들리는 수준.,..
그런 나에게 한줄기 희망?이 찾아왔다.
이번에 읽은 책 <말할수없는비밀 들리지않는진실> 에서 실마리를 찾은 것!
나는 항상 그게 이상했다. 미드를 보면 쏼라쏼라 주인공들의 말이 잘 안들리는데
스크립트를 다운받아서 보면 솔직히 다 아는 말들인 거다.
읽어보면 다 아는 내용이니까 흐뭇하긴 한데.... 이게 왜 안들리는 지는 이해가 안갔다.
근데 이 책에서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영어소리에는 우리가 들을 수 없는, 그니까 한국어 사용자들이 잘 들을 수 없는 범위의
주파수 소리가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영어 사용자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비정상회담에서 한국말을 쓰는 외국인들도 한국어를 공부할 때 한국어 특유의 주파수 때문에
많이 애를 먹었을거라 추측을 해본다.
이것만 듣는 훈련을 하면 영어 소리도 또렷하고 깨끗하게 들린다는 말.
뜻을 모르더라도 깨끗하게 들리니까 일단 듣기는 해결된다는 것이다.,
아는 단어가 들리지 않는 현상이 이것으로 고쳐질 것은 당연하겠다.
빨리 시도를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책 뒷부분에 샘플 듣기파일이 있었다.
qr코드로 유튜브 연결이 가능했는데, 실제로 들어보니 천천히 과장된 소리를 들으니
원어민이 말하는 문장이 깨끗하게 들리는 것이 느껴졌다. 심지어 천천히 말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함...
이걸 계속 반복하면 연습한 문장뿐만이 아니라 다른 말들도 깨끗하게 들린다고 하니
하루빨리 연습을 시작해야겠다.
이 책을 읽고 나의 2017년 새해 결심은
"영어 듣기, 더 나아가 영어 말하기 정복" 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