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 선장의 아이들 1 쥘 베른 걸작선 (쥘 베른 컬렉션) 11
쥘 베른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림원 / 201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삼총사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유명한 뒤마의 아들과 친구였던 쥘베른은 작가 뒤마가 운영하던 극장에서 비서로 일하였다고 한다. 물론 뒤마의 영향을 받았는지 확인할 길 없으나 해저 2만리’, ‘80일간의 세계일주’, ‘15소년 표류기등으로 대표되는 쥘 베른의 작품을 보면 그 모험의 항로가 사뭇 닮아있다.

어쨌건 과학소설의 선구자로까지 평가받는 쥘 베른의 작품은 많은 이들에게 모험심과 여행을 통해 발견되는 새로움에 희열을 느끼게 해주었다. 영화로 접한 ‘80일간의 세계일주는 세계여행의 영화의 시조로 그 재미에 흠뻑 빠졌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다.

쥘 베른의 작품 중 사뭇 생소한 그랜트 선장의 아이들은 한 자산가 클레나번의 선행으로 시작하게 된다.

여행 중 뱃길에서 우연히 잡은 상어의 배속에서 나온 편지를 단서로 그를 찾아가는 여정이 담겨있는 이야기가 그랜트 선장의 아이들이다. , 1862년을 배경으로 브리타니아 호가 남반구의 파타고니아 연안에서 침몰하게 된다. 그 배의 선장이 그랜트이고 그와 그의 선원들은 잔인한 인디언에게 붙잡혀 있다는 쪽지 내용에 클레나번은 여행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호기심과 선행에 그리고 그를 찾아온 그랜트 선장의 아이들의 바램에 그 뜻을 싣고 향해를 떠나게 된다.

이배에는 클레나번과 그의 부인 헬레나 그리고 그의 배 덩컨호의 선장인 존 맹글스와 그의 선원들 그리고 쉰 살쯤 되어보 이는 맥내브스 소령이 탑승하게 된다. 물론 이야기를 더욱 간절하게 만들기 위해서 그랜트 선장의 두 아이와 우연히 배에 탑승하게된 지리학자 파카넬이 등장한다.

 

뱃길은 평온하며 섬에 도착하면서 조금의 급박한 행로가 시작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들은 잘못된 길에 들어서 한참을 고생하며 삶과 죽음의 고비를 여러번 겪는다.

1권은 잘못된 항로를 깨달고 다시 길을 찾아 나서며 새로운 모험을 예시하며 마무리 된다. 짧지 않은 그들의 여정에 많은 고초가 등장하지만 그것은 서로 다른 무리가 하나의 팀이 되어가는 과정으로 그랜트 선장을 끝까지 찾겠다는 의지는 점점 굳어지고 서로가 자기의 역할에 충실하며 배의 구성원은 드림팀으로 변모하게 만든다.

 

모두가 뜻을 모으면 어떠한 어려움도 넘어설 수 있다는 쥘베른의 메시지가 돋보이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 더불어 함깨 고난을 넘어설 수 있는 이들과 함께 항로를 떠나는 부러움 또한 물씬 풍기는 2부가 기다려지는 작품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