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잠든 엔진을 깨워라! - 대한민국 최초로 자동차 엔진을 개발한 이현순의 도전 이야기 엔지니어 멘토 1
이현순 지음 / 김영사on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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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전 1세대 엔지니어로 한국의 자동차 엔진을 최초 개발한 것으로 이름이 높은 이현순 엔지니어가 자신의 삶의 이야기 내안에 잠든 엔진을 깨워라!’를 가지고 작가로 독자들에게 섰다.

 

유학이 어렵던 시절 미국의 명문 뉴욕주립대의 공학박사 학위를 받고 그가 처음 취직한 곳은 전 세계의 자동차 시장을 호령하던 기세등등한 기업 GM이었다.

그 시절 자동차 기술의 불모지였던 한국은 현대자동차와 몇몇 기업이 해외에서 엔진 기술을 사와 조립해서 수출하는 방식의 단순기술만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를 스카우트 한 곳은 현대였고 자가는 한국에서 그가 배운 기술과 꿈을 펼쳐보기로 마음먹고 고국 땅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38여년이 지난 지금 현대자동차는 기아자동차와 합병하여 세계의 여타 명차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세계시장에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물론 엔지니어 이현순만의 기술과 노력으로 일구어 낸 성과는 아니다. 하지만 그가 배어온 기술이 바탕이 되었고, 그가 심은 꿈이 씨앗이 되어 수많은 동료와 직원들에게 열정으로 안겨주었으리라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고집이 쌔던 아이에서 원칙주의자인 청년으로 그리고 최고의 기술과 꿈을 갈고닦았던 그의 청춘의 모습이 한국의 산업에 풍성한 열매를 맺었듯 이젠 젊은이들에게 그의 인생의 항로가 또 다른 희망의 메시지가 되어 피어오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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