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제발 나를 먹지 마세요! - 네덜란드 황금연필상 특별상
카를 노락 지음, 카를 크뇌이트 그림, 지명숙 옮김 / 다른세상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책 제목부터 호기심을 끄는 책?? 이라고 할까요?
울 쭈니는 꼭 좋아해도 호랑이, 도깨비, 몬스터...뭐 이런아이들??ㅋㅋㅋ
이번 몬스터는 코뿔소같이도 생겼는데...
아기 돼지를 잡아 먹을듯한 장면이 표지로 되어있네요.

네델란드 황금 연필상 특별상을 수상한 책이라네요.

주인공은 알렉스는 먹보 꿀꿀이 아기돼지에요.
슬그머니 밖을 빠져나와 밭으로 갔죠. 감자 열개를 뚝딱 먹어 치웠네요.
그때 엄마가 불쑥 나타나.."엄마가 얼마나 애타게 찾았는지 아니?
어머나 너 거기서 또 뭘 먹고 있니?, 
온가족이 모이는 식사시간 말고는 이것저것 먹으면 안된다고 했잖니. 
또 진흙을 온통 뒤집어 쓰고 있잖아. 가서 씻고 오렴. 당장"

 이러곤 호되게 야단 맞았어요. 
냇가로 씻으러 가는길에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았네요.
"엄마는 너무해, 지독해, 치사해~~"등등 속으로 투덜데면서말이죠.

탐스런 사과가 주렁주렁 매달린 사과를 보고...엄마에게 야단 맞을걸 생각하면서 꾹 참았어요.이번에는 잘 익은 빨간 나무딸기. 이걸 보고 지나치면 바보지~~~라며 허리를 굽혔어요.
바로 그때 커다란 그림자가 알렉스를 휙!!!
무시무시한 몬스터였어요.
몬스터에게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온갖수를 쓰는 아기돼지 알렉스.

 자기 대신 없는 돼지, 새  토끼를 잡아먹으라며 거짓말을 하네요.
화가난 몬스터...결국 화가 나서 알렉스를 잡아먹으려는 순간, 커다란 그림자.
바로 몬스터 엄마였어요.

"얘야, 엄마가 얼마나 애타게 찾았는지 아니?  
온가족이 모이는 식사시간 말고는 이것저것 먹으면 안된다고 했잖니."
또 진흙을 온통 뒤집어 쓰고 있잖아. 가서 씻고 오렴. 당장"

 몬스터는 찍소리도 못하고 엄마가 시키는데로 고분고분 따랐어요.
알렉스는 쏜살같이 집으로 도망쳤어요.
`엄마가 지독해서 좋을때도 있구나`하고 말이죠.
있는 힘을 다해 엄마를 꼬옥 부둥켜 안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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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 내용 넘 재밌어요.
울 쭈니는 그저 몬스터만 눈에 들어오나봐요.
몬스터가 꿀꿀돼지를 잡아 먹는다고말이죠.
책을 두세번정도 읽으니 감이 오나요??ㅋㅋㅋ


자식을 위한 엄마의 마음..다들 같나봐요.
부모의 걱정이 자식에겐 지독한 잔소리가 될수도 있고, 자기를 지켜줄수도 있으니말이죠.참 아이러니한 이야깁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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