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의 공부비법, 1학기 초등 문제집은 우공비 - 사회

신사고 우공비 초등 사회 3-1 (2016년) ㅣ 초등 신사고 우공비 (2016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엮음 / 좋은책신사고 / 2015년 12월

1학기가 시작되니 이것저것 학교에 작성해서 제출할 것도 많네요.

우리 아이 건강상태부터 아이의 꿈 그리고 좋아하는 과목 싫어하는 과목 등등

그런데 우리 꾀돌이 싫어하는 과목이 있다고 해요.ㅜㅜ

굳이 빈공란을 모두 채워야 하는 것은 아닌데, 한참을 곰곰히 생각하더니 싫어하는 과목은 ​사회​래요.

아니 왜?? 어째서 사회가 싫은 과목이야~!!

그 이유가 참 평범해요. 사회는 그동안 어떤 방식으로도 접해본 적이 없어서 싫다고 해요.

쳇~! 그럼 뭐든 새롭게 배우는 과목은 다 싫겠네~!!

꾀돌이가 사회를 하루 빨리 친숙하게 만들어 줘야 겠어요.

음..집에 있는 참고서로 시작해 볼까요?

겨울방학내내 쿵푸팬더의 공부비법이라며 우공비 문제집을 무척 애지중지 했는데,

역시 사회는 깨끗하네요.

자, 그럼 엄마랑 같이 1단원부터 예습 좀 해 보자.

1단원은 우리가 살아가는 곳이네.

결코 낯설다고만 하지는 않겠지?

꾀돌이 어린이! 우리가 살아가는 곳에 대해서 학습을 하게 될 텐데,

개념잡는 비법에 담긴 핵심내용을 가볍게 읽어 볼까요?

첫 장에서 학습한 용어들을 살펴보면

위치, 앞쪽, 뒤쪽, 오른쪽, 왼쪽, 자리표, 사물함, 안내도, 보건실 등으로

전혀 낯설지도 어렵지도 않네~!!

꾀돌아, 이래도 사회를 싫어하는 과목이라고 할꺼니??

학습한 것을 기본다지기와 실력올리기에서 다시한번 체크해 보면

우리 꾀돌이 아무래도 사회를 가장 싫어하는 과목이라고 했던 것을 취소할 것 같아요.

1단원 맛보기를 해 보더니 사회 역시 해볼만한 과목이라는 생각이 든다네요.^^

물론 뒷쪽으로 갈수록 쉽지 않을거라는 것은 알아요.

그래도 이렇게 조금씩 친숙해진 후 조금 난이도가 높은 것을 학습한다면

그때는 정말 해 볼만 할 것 같아요.

일단, 우공비하면 쿵푸팬더잖아요.

꾀돌이가 쿵푸팬더를 관람하고 오더니 자신을 뛰어넘겠다고 하였거든요.

그 한줄의 각오처럼 이번 1학기도 화이팅 할 수 있도록 엄마도 옆에서 응원할거예요.

꾀돌이네 학교에서는 단원평가를 무척 중요하게 평가하는데요,

사회과목도 그 부분은 시험비법책이 해결해 줄 수 있겠어요.

꾀돌아, 사회과목을 점점 좋아지는 과목으로 수정해 보는 건 어떨까?

쿵푸팬더의 공부비법, 1학기 초등 문제집은 1학기 초등 문제집은 우공비

쿵푸팬더의 공부비법, 1학기 초등 문제집은 우공비 - 과학

신사고 우공비 초등 과학 3-1 (2016년) - 3~4학년군 과학 1 ㅣ 초등 신사고 우공비 (2016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엮음 / 좋은책신사고 / 2015년 12월

드디어 초등 3학년이 시작되었어요.

누구나 그렇듯 1학기를 시작하는 마음은 설레이고 뭐든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가득하네요.

우선 월요일 과학 수업을 앞두고 수업시간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우공비 문제집 중에서 과학을 펼쳐 보았어요.

아직까지는 낯설기 짝이 없는 과목이지만,

왠지 이렇게 쿵푸팬더의 공부비법으로 예습을 하면 과학교과서가 덜 어색할 것 같아요.

우선 꼼꼼하게 읽기부터 시작하였어요.

과학교과는 용어의 이해가 무척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에게는 별거 아닌 용어지만, 과학을 처음 학습하는 꾀돌이에게는 이러한 것들이 모두 낯설거든요.

1단원에서는 물체와 물질에 대한 것을 학습하게 되는데요,

꾀돌이에게는 물체도 물질도 다 같은 의미로 느껴졌는데, 알고보니 다르다는 걸 알았다네요.^^

네~~처음 학습하는 과목이라 더 더욱 어렵게 느껴지는것인지도 모르죠.

하지만 뭐든 어렵다 느껴질때는 개념이해가 진리잖아요.

이번에도 우리 꾀돌이에게 개념이해부터 시켜보도록 할게요.

오~컬러풀하게 물체와 물질의 정의에는 색칠까지 되어 있네요.^^

역시 엄마가 학습때와는 확실히 다르네요.

학교에서 학습할 때 중요한 것은 ​밑줄쫙~​으로 학습하던 엄마이기에,

이렇게 형광펜 느낌의 표현은 세련되어 보이기까지 하네요.ㅋㅋ

과학은 기본적으로 개념만 확 잡으면 이 다음부터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데,

그 느낌을 우리 꾀돌이는 언제쯤 알게 될까요?

사실 용어이해를 위한 개념학습이 초반에 계속 학습되고 있어서 자칫 지루할 수도 있겠어요.

과학하면 실험인데, 흥미로운 실험은 아무래도 당분간은 기대하기 힘들것 같거든요.

그렇다고 기본을 가볍게 여기면 과학은 어려운 과목으로 영원히 남겠죠?

물체와 물질에 대한 용어 이해가 되었으니 이제 다음장으로 넘어가 볼게요.

기본 다지기와 실력 올리기로 학습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겠군요.

단원평가는 ​시험비법책​으로 준비하면 충분할 것 같아요.

간략한 개념+확인 문제와 함께 20문항의 단원 평가 문제가 2단계씩 준비되어 있거든요.

3학년 1학기 과학교과 어떻게 학습할지 고민되던 것이

쿵푸팬더의 공부비법을 만나니 이렇게 쉽게 해결이 되네요.

쿵푸팬더의 공부비법, 1학기 초등 문제집은 1학기 초등 문제집은 우공비​

샬롯의 거미줄은 감동이에요.

샬롯의 거미줄 (컬러특별판)
엘윈 브룩스 화이트 지음, 가스 윌리엄즈 그림, 김화곤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1월

우리 형제들 어릴때 영화로 함께 보았던 샬롯의 거미줄은

결코 이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그때 영화를 보고 난 후의 느낌을 좀 정리해 두었으면 좋았을것을... 아쉬움이 남는다.

영화 속 여주인공 다코타 패닝이 너무 귀여워서 영화스토리북을 구입해서 읽고 또읽고 하였지만,

샬롯에 대해서도 윌버에 대해서도 아무런 느낌이 기억나지 않는 걸 보면

그때는 그저 형제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엄마역할에만 충실했던 모양이다. 힝~~

그러니 책장에 꽂혀있는 책을 내내 기억하지 못한채 지내왔던게지...

이래서 이야기는 책으로 만나 보았을 때, 그 맛을 제대로 알수 있다고 하나봐요.

형제들 덕분에 읽어야 할 책이 넘쳐나고 있어서 때로는 버겁지만,

샬롯의 거미줄처럼 읽고난 후 기분이 좋아지는 책은 그야말로 형제들 덕분에 감사하네요.

우리 형제들 꼬꼬마적에 영화로 함께 관람했던 기억이 있는 샬롯의 거미줄이

이번에 100쇄 인쇄되었다는 소식에 다시 한번 읽어보게 되었어요.

일찍 일어나는 사람에게 생기는 행운부터 일곱은 행운의 수, 정착성, 아둔하다, 대단한, 근사해, 유명한, 겸허한 등등

엄마의 눈에는 형제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문구가 가득한 책이네요.

특히 친구와의 우정을 책으로 학습해야 한다면 이만한 도서가 없을 듯 싶어요.

샬롯하면 너무도 세련되고 멋진 이름이지만, 샬롯의 정체가 거미라는 것을 알면

누구라도 '으흐~~징그러워!!' 라고 먼저 얘기하게 될거예요.

그런 샬롯이 아기돼지 윌버를 죽음에서 구해내어 기적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는

그 어떤 이야기보다 아름답고 감동적이지 않을 수 없어요.

이 책에서 가장 감동적인 문구를 찾아 보았어요.

역시 언변이 뛰어난 샬롯이 윌버에게 전해주는 진심이 최고중에 최고였네요.^^

"너는 내 친구였어. 그것만으로도 굉장한 일이야. 내가 너를 좋아했기 때문에 거미줄을 짰던 거야.

어쨌든, 어쨌든 말이야. 산다는 건 뭘까? 이렇게 태어나서, 이렇게 잠시 살다가, 이렇게 죽는 거겠지.

거미가 모두 덫을 놓아서 파리를 잡아먹으며 살기는 하지만, 알지 못하는 게 있어.

어쩌면 난 널 도와줌으로써 내 삶을 조금이나마 승격시키려고 했던 건지도 모르겠어.

어느 누구의 삶이든 조금씩은 다 그럴 거야."

또, 샬롯의 헌신적인 우정에 감동하고 감동한 윌버는

돼지의 본성인 먹성을 양보해가며 샬롯에 대한 의리를 지켜내고 있어요.

자신의 본성을 억누르면서 지켜낸 샬롯의 새끼들이 윌버의 친구가 되었지요.

지난 날 윌버를 지켜주기 위해 애써준 샬롯에 대한 의리는 그의 새끼들에게까지 이어지고 있는거죠.

그 무엇보다 친구를 소중하게 여긴 윌버.

돼지의 본성을 억누르게 해줄 만큼 벅차게 다가왔던 샬롯의 우정은

정말 그 자체만으로 위대한 감동이 아닐 수 없었네요.

이 책을 읽고 '정말 재미있었다'는 느낌 한 줄을 떡 하니 써 놓은 형제들에게

다시금 조심스럽게 이 책을 깊이있게 읽어주길 권하고 싶네요.

오랫만에 느껴보는 감동이었어요.

통조림학원 - 나쁜 기억을 지워 버리면 행복해 질까?

통조림 학원 ㅣ 스콜라 어린이문고 17
송미경 지음, 유준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월

통조림학원 - 나쁜 기억을 지워 버리면 행복해 질까?

가족을 잃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승환이 앞에 아픈 기억을

통조림에 저장해 없애 준다는 통조림 학원의 삐에로 박사.

뭔가 수상쩍지만 승환이는 박사에게 이끌려 통조림 학원에 다니게 되는데,

수 많은 아이들이 그 곳에 갇혀 통조림을 만들고 있다는 걸 알게 되네요.

승환이는 친구들과 힘을 합쳐 아이들을 구해 내려고 하는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수학 단원평가에서 재호는 100점, 승환이는 5점.

선생님께서 틀린 문제를 공책에 옮겨 적고 엄마 사인을 받아​ 오라고 하셔서

친구 걱정을 하는 척 재호가 승환이를 놀려주고 있어요.

"선생님, 거의 다 틀린 사람에겐 너무 힘든 숙제잖아요. 숙제 좀 줄여 주세요."​

승환이 엄마는 이런 친구인줄도 모르시고

공부 못하기로 유명했던 재호가 학원에 다니면서 성적이 올랐다는 이유로

승환이​도 재호가 다니는 학원인 통조림 학원에 보내셨네요.

​근데, 학원 첫 수업에 목욕이라니!!

보통 학원과 아주 다른 방식으로 지도한다​면서 목욕과 통조림 음료를 권했어요.

승환이는 통조림 음료를 마시지 않았어요. 몰래 버렸죠~!!

이후부터 승환이는 통조림학원에 다니는 다른 아이들과는 좀 달랐어요.​

그러나, 이렇게 인상적인 경험을 하고 돌아온 승환이는

꿈에서 바로 삐에로 박사를 만나고 있었네요.​

​승환이와는 달리 통조림학원에서 나눠 주는 통조림을 먹고 싶어하는 '윤아'

승환이는 '나쁜 기억을 지워주는 통조림'​을 몰래 안먹고 가져와서

윤아가 먹게 하는데 이후 윤아는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해요.

사실 승환이는 남의 것을 몰래 가져오는 나쁜 버릇이 있는데,

승환이가 먹어야 할 통조림을 윤아가 먹으면서 그 버릇을 학습하게 된 것 같아요.

이런 윤아가 걱정이 된 승환이는

출입금지구역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삐에로 박사의 사무실 안에 잠입해서

윤아에게 필요한 통조림을 가지고 나오게 되는데......​

​승환이가 다른 아이들과는 좀 다르다고 느낀 삐에로 박사는

특별 수업으로 감정 통조림을 먹게 한 후,

몸 안에 가득 고여 있는 승환이의 흘리지 않은 눈물을 흐르게 하고 있어요.

가끔 속시원하게 울고 싶을땐 '감정 통조림'이 생각날 것 같긴해요.

삐에로 박사는 흘린 눈물을 유리병에 담아 상처가 필요한 아이에게 전달해 줄거라며

유리병 라벨에 '승환-과잉된 슬픔'이라고 ​적었어요.​

벼룩시장에서 만난 기념주화 할아버지의 '소중한 돌'

승환이는 그 돌을 무척 갖고 싶었는데,

이 책에서는 돌을 갖고 싶어하는게 아니라 누군가 소중히 여기는 물건이라서

승환이가 그토록 갖고 싶어했던거라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자신도 모르게 남의 물건을 가져오는 나쁜 버릇이 있던 승환이.​

그 사실을 엄마 아빠가 아시고 승환이가 자주 가는 문구점과 편의점 사장님께는

승환이가 마음의 병이 나을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며 물건값을 지불하고 계셨다네요.

특히 통조림학원에 다니면서부터 승환이는 훔치던 순간은 기억나지 않는데

집에 와 보면 가방이나 주머니 속에서 훔쳐 온 물건들이 발견되고 있었어요.

승환이는 기억을 돌려받고 싶어서 삐에로 박사를 찾아갔어요.

과연 아이들은 ​기억을 찾을 수 있을지....

이 책을 함께 읽은
꾀돌이는 통조림에 의지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이렇게 표현하였네요.​

'어떤 안좋은 것이 나를 막아도 잘 헤쳐나올 것이다.'​

사실 아직은 어린 꾀돌이라 지우고 싶은 기억이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책에 등장하는 승환이의 마음을 100% 이해하지는 못하는 듯 해요.

그럼에도 무언가에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느낀 듯 하죠?!!

스스로 이겨낼 수 있어야죠.

하느님은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고통과 시련을 주신다고 들었네요.

그 말씀 믿고 회피하지 말고 맘껏 슬퍼하고 기뻐하며 성장해 주길 바래요.​

한솔수북 / 친구를 돕는 특별한 방법

친구를 돕는 특별한 방법 ㅣ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45
퀜틴 블레이크 지음, 노은정 옮김 / 한솔수북 / 2016년 1월

한솔수북 / 친구를 돕는 특별한 방법

전 세계가 사랑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작가 ​퀜딘 블레이크​의 신작 그림책이 나왔네요.

이번엔 어떤 상상할 수 없는 재미를 안겨줄지 무척 기대를 하며 읽어 보았어요.

우리집 형제들이 초등학생이 되고 보니 그림책 보다는 점점 글밥 많고 두꺼운 책으로 독서를 하게 되는데요,

그림책의 장점을 생각하면 결코 글밥 위주의 책만을 고집할수는 없어요.

그림책은 글밥 책에서는 찾기 힘든 그림으로 더 많은 상상력을 가동시키게 되니까요.

그림책 ​친구를 돕는 특별한 방법은 살짝 소외된 아이들이 한데 뭉쳐서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는 이야기예요.

한 명 한 명을 두고 보면 참으로 딱하기 그지없는 아이들인데,

각자의 장점으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다섯 명의 아이들은

어떤 상황이 닥친다 하더래도 끄덕없을듯 보여지네요.

저는 이 책에서 우리 형제들이 친구들의 단점 보다는 장점을 알아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아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어요.

별것 아닐수 있는 것이 각자의 장점이 되어 모두가 하나가 되었을때 그것의 힘은 과히 위대할정도니까요.

나만 아니면 되~!

혹은,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 도와주겠지.

라는 식의 생각을 요새는 참 많이 갖고 살아가고 있죠?

그야말로 개인이기주의죠.

하지만, 세상이 좀 더 따뜻해졌으면 하는 바램은 우리 모두의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나와 다르다고 부족한 것이 많다고 외면하기보다

그들의 장점을 바라볼수있는 마음의 눈을 만들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