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잘 지내고 있어 - 4인의 짧은 소설들
민선기 외 지음 / 하늘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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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된 4명의 작가의 짧은 단편 소설집...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글을 읽으면서 많은 사람들과 맺은 관계들, 이야기들이 떠오르고 생각이 많아졌다. 

이 책에는 재밌게 가볍게 읽히는 글들이 있지만, 삶의 면면을 담았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다 읽고도 책을 놓을 수 없고 또 꺼내 읽고 싶은 그런 단편이 담겨 있다. 

한 해가 지나가는 이 시점이라 그런지 이 책을 보고 나니 옆에 있는 사람들, 잊혀지고 그동안 나와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 그리고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모든 기억들이 하나씩 떠오르게 된다. 

연말에 보내는 카드에 이 말을 꼭 덧붙이게 된다. 나는 잘 지내고 있어...^^ 

모두 다 잘 지내기를 바라고 앞으로 더 나의 삶이 잘 지내지길 바라며... 

특히 우애령님의 소설을 읽으면서 결혼한 친구들과 나눠 읽고 얘기하고 싶은 게 많았다. 

그들 모두 더 잘 지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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