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련 책에서 느껴지는 그런 분위기의 글이 아닌
'엄마'로서 살아오면서 아니 '여성'으로서 살아오면서 또 다른 자신의 분신과 같은 '여성'에게 삶의 지혜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전달하고 싶다.
실은 저자의 이력인 '에널리스트'의 도움(?)을 많이 받아 지금의 경제는 이러한 방향이니, 이러한 곳에 투자를 해야 한다(?)하는 그런 내용을 기대했었던것 같다.
목차를 보지 않고 책을 읽어서.. 책 끝까지 읽는 동안에도 그러한 내용이 한 구절은 나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읽었던것 같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엄마'로서, '여성'으로서 지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딸에게 알려주는 경제관념과 인간관계, 자신의 가치를 올려주는 내용을 담은 글이다.
그래서 책의 또 다른 제목인 '돈과 인생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조언 50' 인가보다^^
책 내용중에
"1년을 살려거든 곡식을 심고, 10년을 살려거든 나무를 심고, 100년을 살려거든 덕을 베풀어라." 라는 구절이 기억에 남는다. 사람이 중요하다는 뜻이리라. 모든 정보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나오는 거겠지요..미디어도 사람이 만드는 거니깐..
이런 저런 타 미디어나 방송을 접하다 보면 '돈이 전부는 아니다'라는 얘기를 많이 듣게 된다.
많이 보기도 하고, 하지만, 그 얘기를 전적으로 수긍할 수 없는 이유가 '경제적인 안정이 없으면' '심적불안' 이란 요소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한 '심적불안'을 저자는 회사 상사의 지지와 믿음, 저자의 자기개발 노력등 등으로 '심리적 그리고 경제적 안정'을 이루었다고 전달한다.
저자의 경험이 딸에게 거부감 없이 전달될 수 있게 글에 잘 풀어 놓으셨다. 글에서 엄마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어디에 투자하는 게 좋을까요?"에 대한 워런 버핏의 대답을 옮겨 주셨는데. 아래사진의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