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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저항 - 지배하는 ‘피해자’들, 우리 안의 반지성주의
이라영 지음 / 교유서가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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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사회학 연구자라는 위치에서 섬세하고 날카롭고 따뜻한 언어로 사회를 통찰해낸 책.

지배하는 피해자들, 우리 안의 반지성주의라는 부제를 달고 저자는 우리 사회에서의 논란에 올랐던 현상들을 날카롭게 관찰한다. 진지충의 시대로 글문은 열리고 누가 그리고 무엇이 혐오의 대상이 되는지 묻는다. ‘기존의 질서를 움켜쥐기 위해 알기를 거부하는 상태‘인 반지성주의를 중심삼아 블랙리스트 사건, 나꼼수 현상, 메갈리아 사건을 다룬다. 보수 우파, 중도 우파, 진보 좌파 진영 모두에게서 드러나는 비판의 지점을 짚는다. 기존의 보수냐 진보냐 식의 단순한 진영론을 벗어나 이야기되기 꺼려지던 주제들(저항의 이름으로 삭제되던 맥락들과 페미니즘을 둘러싼 자칭‘진보‘의 무지)를 당당히 거론하는 점이 멋있었다.

‘한 사회의 지성과 윤리의 척도는 애도와 유머를 통해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유머, 곧 해악•풍자•농담 등이 사회의 약자를 조롱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애도가 타인의 고통을 타자화하는 방식에 머물고 있다면 사회의 윤리적 기준에 의구심을 품어야 한다(19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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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5.18 - 다시 읽는 5.18 교과서 질문의 책 23
김정인 외 지음, 5.18기념재단 기획 / 오월의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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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 이유도 없이 나는 섬으로 가네
도마 (Doma) 노래 / 미러볼뮤직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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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실토실 엉덩이가 있으니 우린 이겨 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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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나라다 - 세월호 세대를 위한 정치철학
김상봉 지음 / 길(도서출판)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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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에 뿌리는 씨앗, 그 어리석은 노력에 응답하렵니다. 이 안에 우리가 새로운 나라로 가는 길이, 그 도가, 그 나침판이 있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국가가 아니고, 바로 네가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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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나라다 - 세월호 세대를 위한 정치철학
김상봉 지음 / 길(도서출판)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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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나오기 전부터 기다렸습니다. 철학자 김상봉이 우리의 '이게 나라냐'라는 응어리의 물음에 답해주길 기다렸습니다. 저는 서문에 나오는 '너도나라'중 한 명 입니다. 모두가 그렇듯이 지난 정권에 분노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을 가진 청년중 한 명 입니다. 늘상 하는 말이지만, 지금 이 세상 정말 살기 힘듭니다. 청년들 힘들게 공부하고 사회 나오자마자 가난하고, 노인들 자신들이 힘들게 가꾸어놓은 세상에 아무것도 받지 못한 채 쓸모없는 존재로 취급당하고, 여성은 여전히 그 사회적 차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으며, 아직도 장애인과 성소수자에 대한 담론은 미약합니다. 정권이 바뀐 지금, 그 힘든 세상을 바꿀 기회가 왔습니다. 그리고 현실을 바꾸기 위해 나는 당당하게 '뜻'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십여년 전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누군가의 말처럼 지금은 "바보야! 문제는 철학이야"라는 말을 해야 합니다. 나라를 생각하기 위해선 나를, 너를 생각해야 합니다. 새로운 나라의 설계도가, 그 설계도를 그리고 만들 사람들, 생각들이 필요합니다. 세상은 사회, 경제, 정치 등등으로 돌아가지만 그 가운데 사람이, 그리고 사람의 생각이 이념이 있습니다. 문제는 뜻입니다. 새로운 나라로 통하는 길, 내가 만들어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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