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 1
아프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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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루캠의 afro의 신작인 mono 를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작품은 일본에서 출판 되었을 때부터 상당히 눈여겨 보고 있었던 작품입니다. 당장 표지에서 부터 나오는 독특한 구도 때문에 말입니다.


바로 초광각 사진으로 되어 있는 구도이죠. 사실 afro의 대표작인 유루캠에서도 스마트폰 카메라의 파노라마 사진 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재미있는 구도들이 보이고 있었는데, 이번 mono는 그보다 더 한... 360도 카메라를 셀카봉에 연결해서 독특한 부감샷과 초광각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통 만화에서 이런 재미있는 시도를 하면... 실험적 작품으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해당 작품에서의 이 초광각 사진들이나 이미지는 왜 그런 장면이 존재해야 하는가가 현실적으로 제시되어 있으며, 실험성 때문에 작품의 이야기를 벗어나거나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작품의 대단한 점은 4컷만화로서 매우 대중적(물론 이 대중적이란 의미는 오타쿠 컬쳐에서의 일상물을 말함) 일상물을 성리 시켰다는 점입니다.


거기다가 작가의 대표작인 유루캠의 세계관을 이 작품 내에서 정말로 재미있는 융합을 보여주는데, 인물이나 배경이 유루캠과 전혀 연결점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 작품의 유루캠의 세계를 보여주고 알 수록 웃기고 재미있게 구성했다는 점입니다.


뭐랄까요 작가의 발상력도 대단하지만 이런 발상력을 너무 잘 완성도 높게 그리고 사람들이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방향으로 작품을 만든 것을 경악하게 만들개 합니다. 놀랍다라는 말 밖에 하기 어렵네요.


다음권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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