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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익룡 사전 - 2021 학교도서관저널 1학기 추천 도서 ㅣ 신비한 공룡 사전
박진영 지음, 이준성 그림 / 씨드북(주) / 2020년 7월
평점 :
어릴적부터 공룡, 동물 이런거는 정말 너무 좋아해서
집에 있는 책들중에 꼭 그런 종류들만 보고 또 보더라구요
그래서 왠만한 공룡이나 동물책에는 시시하다고 거들떠도 안보는데
최근에 우리아이들이 완전 꽂힌책이 있어요
모르는게 너무 많이 들어있다며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호기심을 보이더라구요

사실 공룡책은 많이 있는데 공룡중에서도
새처럼 날수 있는 익룡에 대한건 많이 안들어있죠
지금 날아다니는 새들처럼 공룡시대에도 분명 많은 익룡들이 있었을텐데 잘없더라구요
띡해야 프테라노돈이나 들어 있거나~
신비한 익룡 사전의 목차를 보면
익룡 사전부터 나오는게 아니라
'익룡의 세계로 들어가며'를 통해
먼저 익룡이 어떤건지 소개부터 해준답니다.
'사전' 답게 가나다 순으로 익룡을 소개해주네요
'구이드라코' 라는 익룡을 시작으로 '하체곱테릭스'라는 익룡까지
총 100여마리의 익룡이 들어 있어요
아이들이 낯선이름에 이렇게 흥분한건 처음봤어요ㅎㅎ
익룡사전 마지막에는 진짜 궁금한 이야기를 알려줘요
「그 많던 익룡은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
멸종한 이유와 멸종했지만 화석과 모형으로나마 만날수 있는 박물관까지 소개해준답니다

책을 보자마자 딴곳에서 달려온 쌍둥이^^
우와~ 우와~ 하며 책상앞에 앉네요
책을 좋아하는 첫째는 당연히 좋아하는데
책에 흥미없는 둘째는
관심없는척하니더 슬금슬금 옆으로 오더라구요

익룡의 세계로 들어간 아이들~~^^
얼핏 아는지식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네요
'익룡은 누구 이며 어디서 왔을까?'를 책 서두에서 배워요

익룡은 어떻게 날았을까?
그림이 아니라 실제 화석사진과 함께 구체적으로 잘 알려줘요
그냥 상상속 동물이라고만 생각했던 저를 반성해봅니다>.<
진짜 구체적인 증거들과 연구를 통해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려주네요
우리 쌍둥이들이 공룡박사들 였는데
이제는 「신비한 익룡 사전」 덕분에 공룡 익룡 박사가 되겠네요^^

사람과 비교한 그림 아래에는
이름의 뜻과 살았던 시대와 화석의 분포, 먹이까지 나와있어요.
이름 참 어려운거 같은 카오이앙콥테루스라는 익룡은 차오양의 날개라는 뜻을가진 익룡이고
중국에 분포되었다네요. 이름 어려운데 벌써 아이들은 몇몇 익룡의 이름과 특성을 외우고 있더라구요

신비한 익룡 사전을 통해 재미있게 익룡을 배웠는데 실제 눈으로 보면 더 좋아하겠죠?
그러라고 책 뒤쪽에는 익룡을 볼수 있는 우리나라 박물관이 나와있어요
나중에 아이들과 같이 가기로 약속했어요

공룡책에서 프테라노돈이 없냐는 독자의 문의로부터 이책은 만들어졌네요
진짜 공룡중에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공룡과 익룡은 엄연히 다른것을 저도 이책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진짜 아들둘 엄마로서 왠만한 공룡 책은 다 접해봤는데 익룡만 나온 책은 처음봐요.
그래서 프테라노돈도 공룡인줄 알았는데ㅎㅎ
신비한 익룡 사전은 정말 가장 완벽한 익룡 안내서 라는 말이 딱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