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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와 메모광
정민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2015년 말이나 2016년 정도에 구입했을 법한 책.
당시에 조금 읽다가 좀처럼 진도를 빼지 못하고 놓아 버렸는데 읽고 되팔려고 아침 저녁으로 갖고 다녔더니 너무 재미있게 읽어 팔지 못하겠다.
메모를 해야겠다는 건 최근에 다시 어렴풋이 생각하고 있었는데 읽고나니 더 와 닿는다.
예전엔 참 낙서를 많이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보니 그 종이들을 남이 못 보게 버리는 것도 참 일이다 싶어서 점점 종이에 글을 쓰는 일이 없게되고
터치 한번에 삭제되어 버리는스마트폰 메모도 참 부질없이 느껴지고..
그렇게 살다보니 치이다보니 글쓰는 재미를 잃어갔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