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함.초반의 이름에 대한 얘기에서는 너무 웃었다.표지는.. 작가 검색 안 했으면 절대 안 읽었을 표지 디자인.주인공들 나이를 대상 독자라고 감안한다면 그러려니 할 수 있으려나?잘 모르겠음.
동의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지만.조곤조곤 얘기하는 듯한 문장이라 재미있었다.읽을 때마다 따뜻한 사람이구나, 하는 걸 느꼈다.
도무지 모르겠다.끝까지 읽어 볼 것인가 그냥 내 놓을 것인가 아직도 갈피를 잡지 못하겠다.글 자체는 읽기 나쁘지 않은데 문제는 마지막.내가 생각하는 해석이 맞는 건가.. 그러기엔 너무 기괴하고 잔인한데.. 싶은 부분들이 있어서 더 읽고 싶은 생각이 안 들어......
내가 알고 있던 피노키오 얘기와 큰 줄기 외에 인물 성격들이 왜 이렇게 다른 거지.. 충격 ㅡㅜ
이 책을 샀던 시기는 한 창 에세이에 관심이 있었던 때라서 별 생각 없이 제목만 보고서 그 비슷한 부류이겠거니 했다.몇 번 고민을 하다가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구입했지만 의외로 읽기 시작하기까지 몇 달이 걸렸다.플라워스에서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집에 돌아 온 뒤의 집안 풍경에 대한 부분이 갑자기 훅 들어와서 그 짧은 짧은 한 문단을 오래도록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