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책방은 힘이 세다 - 홀로 여행자의 제주서점 탐방기
장지은 지음 / 책방 / 2020년 9월
평점 :
품절


많은 이들이 인터넷서점이나 기업형서점에서 

책을 사고 굿즈를 받고 포인트를 쌓는 요즘

동네 책방, 작은 책방의 운영 유지가 과연 가능할까

걱정스러운 마음 반, 기대되는 마음 반으로

이 책 <작은 책방은 힘이 세다>를 읽었다

놀랍게도 저자의 말로는 어떤 책방들은

하루 종일 발디딜 틈 없이 북적인다고 한다

인스타그램용이든 블로그용이든

어떤 이유에서건 소박하고 정다운 서점을

즐기고 찾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이 반가웠다


언젠가 제주도에 다시 가면 

맛집이나 카페 같은 곳은 둘째치고

한적한 풍경 속에서 책을 읽고 싶다 

작은 책방에서 구입한 어떤 책으로

마음을 넓게 닦고 싶다



제주말 ‘요망지다‘는 사람이나 물건이 실하게 야무지고 영특한 것을 의미한다. 소심하고 조심스러운 마음일지언정 요망지게 굳세고 빈틈없을 때 그것은 거센 바람으로부터 소중한 것을 지키는 둑이 된다. -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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