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대해 알아보기 좋은책

인천향토사
최근식 외 / 우리교육 / 1998년 10월

처음에는 숙제를 위해서 사 보았다가 재미있는 내용들이여서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모조리 읽게 되었다. 인천 지명의 유래, 역사, 여러 문화재와 인물들에 대해서 실려 있는데, 딱딱하지 않아서 참 좋았다. 많은 사진들과 그림, 중간중간 만화 까지도 있어서 더욱 흥미를 불러 일으켰던 것 같다. 초등학교 4학년 정도인가? 자신의 고장에 대해 배우게 되는데 그 때 인천에 사는 학생들은 한번씩 사서 읽어보았으면 한다.

좋은 동시집

바다를 담은 일기장 - 특선동시집 1
김윤경 / 예림당 / 1996년 3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학생들이 읽기까지 너무도 좋은 동시집이다. 나는 특히 시가 써있는 배경들과 그림들이 너무 멋있게 그려져 있어서 마음에 든 것 같다. 시가 내포하고 있는 뜻도 그렇게 어려운 것들이 아니여서 쉽게 이해하고 간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책의 크기도 작아서 휴대하면서 읽기도 좋은 책인것 같다. 이 동시집으로 바다를 담은 일기장 외에 여러 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권더 사보고 싶은 마음도 든다.

어린이를 사랑하는 방정환

방정환 - 역사학자 33인이 추천한 역사 인물 동화 56
송채찬 지음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3년 2월

방정환 선생님의 업적은 정말 훌륭한 것 같다. 어린이의 인권을 살리고 정말 큰 꿈을 살려 주는 일을 한 점은 정말 칭찬받아 마땅한 분이다. 색동회, 어린이날 제정등의 일을 하였는데, 아직까지도 어린이 날이 이어져 오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날을 없앤다는 말을 우연히 인터넷에서 보게 되었는데, 그건 방정환 선생님을 욕하는 일이라 생각된다. 마지막 이 분이 어린이의 동화를 열심히 쓰시다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셔서 너무 아쉬운 느낌도 든다.

호랑나비 림보

호랑나비 림보
원유순 / 두산동아 / 1996년 12월

이 책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을 때, 책표지에 진짜진짜 소중한 우리 환경 이야기라고 쓰여져 있어서 단지 딱딱하고 재미없는 환경이야기인줄 알았다. 하지만 책을 펴보니 나비를 사람처럼 의인화 시켜서 그런지 너무 재미있었고 재미뿐만 아니라 느끼는 감동도 매우 컸다. 알송이 형과 달랑이가 죽을 때 정말 내가 마치 호랑나비 림보가 된 듯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릴 정도로 책에 푹 빠졌던 것 같다. 정말 좋은 책이다.

수준에 맞는 여러 창작동화

3학년에 맞춘 눈높이 학습동화 5 - 창작동화
심후섭 / 대교출판 / 1997년 12월

적당한 글씨와 적당한 그림들이 모여서 초등학교 3학년이 읽기에는 너무도 적당한 수준인 책인것 같아서 좋았다.

전래동화, 이솝우화, 세계명작 편은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여서 그 책을 사는 대신 창작동화 편을 샀는데, 너무 맘이 든다. 이야기가 한편씩 끝나면 생각해 보는 코너도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또 이야기 속에 담긴 뜻도 책에서 알려 주는데, 먼저 읽기 보다 자기가 이야기 속 뜻을 생각해 본후 책을 통해 의견을 비교해 보면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