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지나치게 객관화된 서술 때문에 오해를 살 수도 있겠다. 처음 35%는 작가의 비밀주의로 지루하고 읽기 어렵다. 그러다가 헥터가 나온다. 잠시 동안의 인내는 이 책이 주는 즐거움의 대가로는 형편없이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