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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론 - 인간은 왜 소비하는가?
박건남 지음 / 좋은땅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재테크 책, 소비론
똑소리 나는 돈 관리하세요. ^.^ 20대 재테크 블로거 요니나입니다.
작년부터 소비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는데 소비와 관련하여 전문적인 재테크 책이 나왔어요.
'소비론'
어떤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을 지 궁금했습니다.
책도 얇아서 '이거 금방 읽겠는데?'라고 했다가 질질 끌었던 1人
얇지만 가벼운 내용이 아니더군요.
제 1부는 돈과 관찰자 / 제 2부는 소비론인데요.
저는 1부가 굉장히 어려웠어요.
무슨 말을 하고 있는 지도 모르겠고, 저자 분이 직설적으로 이야기를 엮어내고 있어 교수님 강의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은 흥미롭게 1부부터 읽었다고 하네요.
저는 2부 소비론부터 신나게 읽었어요.
술술 읽히는 이 느낌 참 좋아요.
소비를 나의 욕구, 감정, 심리 등을 분석하여 정말 우리가 효율적이고 현명한 소비를 하는가?를 질문하고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당연히'라는 말로 합리화하고는 했는데,
철저하게 제 소비를 분석하다보니 '당연히'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더군요.
"당신의 욕구와 감정을 파악해 환상을 팔기 시작하는 기업은 성공하여 부를 획득한다.
그리고 당신은 가난해진다."
가계부를 쓸 때 대부분 가계부 책은 '어디에 소비했는가?' 위주로 작성합니다.
저도 이 부분을 통해 전혀 제 소비에 도움되지 않은 가계부 작성을 바꾸고 싶었죠.
재:시작 카페에서 분류가계부를 통해 이걸 왜 구매했는지, 왜 마셨는 지를 스스로 분석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소비론 책에서도 나오지만,
같은 음식이어도 혼자 혹해서 마신 음료일 수 있고 친구와 함께하는 보내는 시간에 마시는 음료일 수도 있잖아요.
무조건 커피를 줄이는 게 아니라는 말이죠.
소비론 부분에서 인상 깊었던 문구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당신의 삶에 유용하고 또 도움이 되는 것을 사라! 그러면 기업은 당신이 원하는 것을 만들 것이다."
뒷 부분은 지식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 역시 출판을 해 본 입장에서 이렇게도 설명을 할 수 있겠구나~를 알게 되었어요.
또한 블로그 역시! 저는 블로그를 통해 책을 출간을 하게 되었기에 블로그는 정말 중요한 도구라고 생각해요.
그나저나 저자 분은 한 달에 광고만 10만 원이나 들어오군요. 부..부럽습니다.
'그냥'은 없다. 모든 행동에는 목적이 있고, 소비에도 목적이 있다.
저는 소비론을 읽으면서 이 부분이 제일 공감이 되었습니다.
목적 없는 소비는 무의미한 생활을 보내면서 돈은 없어지는 상황을 만들어 주는 듯 해요.
짠돌이, 짠순이와는 개념이 다른 목적을 가지고 사용하는 소비!
오늘도 목적있는 소비를 위해 *_*
* 더 자세한 내용 - http://nayeon0508.blog.me/220603276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