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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행간을 읽다 - 일상이 시가 되는 순간
박정심 지음 / 바이북스 / 2019년 9월
평점 :
이책은 시를 음미하며 작가의 일상이 소박하게 엮어진 에세이책이다
일상의 감사함에서 느낀 소소한 행복 이야기를 쓰는 작가 박정심
그녀의 이야기를 읽고 있자니 내마음 까지 평온해졌다
너무도 소박해서 아무런 욕심도 생기지 않는 책 그런책이라 읽기가 정말 쉬웠다
그런 그녀의 이야기를 담은 책 그속에서 공감하고 싶은 이야기다
책속에서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이다
첫교육은 가정에서 시작된다 가정교육이 학교 폭력과 군대폭력 그리고
사회생활까지 영향을 미친다
태도와 인성교육에 더욱 신경써야한다는 생각을 가져본다__p37
필자도 같은 생각이라 공감이 간다
어린시절부터 체화된 유교 사상은 나에게 낮설지 않은 자연스러움이다
마땅히 지켜야 하는 도리라 생각했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엣것에 대한 소중함과 조상에 대한 존중의
마음이 있어야 한다__p51
필자도 옛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공감한다
"공감이란 상상력을 발휘해 다른사람의 시각에서 세상을 바로 보는것으로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자 좋은 인간관계를
맺기위해 갖춰야 능력이다"
진정한 행복은 받는 즐거움 보다 주는 즐거움이 더 마음을 웃게 하는것 같다
친구의 행복한 모습을 보았을때 내 존재의 가치가 소중하게 뿌듯함이 느껴졌다__p117
세상은 노력과 실천에 행운을 준다.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실천은 경험이다. 경험은 변수를 가진다.__p125
우리의 삶은 긴장의 연속이다
긴장의 과함이나 이완의 과함이 생기면 우리의 몸 조절계는 이상 신호를 보낸다고 한다
그래서 잘쉬어 주어야 한다
긴장과 이완의 균형조절을 잘하면 스스로 몸에 병을 낫게 하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__p166
시에서 느껴지는 일상, 사람, 향기, 그리움 그것을 일상으로 만들어
평범하다 생각하면서 이렇게 책으로 엮으니 특별해 보였던 책
그속에는 아픔도 있고 배움도 있고 향기도 있었다
인생은 주어진대로 닥치는 대로 살면 마이웨이가 아니다
만들어 가는것이 진정 나의길이라는 작가의 마지막말이 강하게 뇌리를 스친다
인생은 만들어 가는것이다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