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 서평단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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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
스콧 스미스 지음, 남문희 옮김 / 비채 / 2008년 4월
평점 :
예전에 EBS에서 '심플 플랜'을 방영한 적이 있다. 난 샘 레이미를 보고 그 영화를 봤는데 그 다우면서도 답지않다고 생각했다. 원작자(각색자)를 안 지금은 그럴 수 있겠다 정도로 생각한다. 이 작품도 이미 영화 개봉을 했다고 한다.
휴가지에서 만난 여러 인물들은 친구가 되는데, 그 중 한 인물이 마야 유적을 찾아 정글로 떠난 동생이 남기고 간 지도를 발견한다. 그는 모두를 설득해 함께 정글로 떠나게 된다. 그리고 도착한 곳에서 마야인들의 공격을 받게되고, 유적을 찾으러 갔던 동생의 시체가 발견된다. 하지만 마야인들의 공격보다 더 위험한 것이 있다.
이번 작품은 예전 작품과 소재는 다르지만 인간을 그려내는 방식은 비슷하다. 차례 차례 자신들을 압박하는 사건들의 연속이며, 등장인물들은 엄청난 심리적 중압감을 느낀다. 이 중압감은 책을 읽는 나에게도 전해져오는데 사실적인 묘사때문이었다. 주변 상황과 심리상태를 자세하게 서술했으며 끝까지 막힘없이 쉽게 잘 읽힌다. 진득진득한 상황묘사가 재미있고 공포에 대한 두려움이 답답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마지막 부분에 대한 불평도 있지만 진행과정이 흥미로워서 그럭저럭 잘 본 작품이다.
(서평단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