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소방관, 아빠 간호사 - 2022 읽어주기 좋은 책 선정도서 신나는 새싹 167
한지음 지음, 김주경 그림 / 씨드북(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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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덮고 나니 가슴이 뭉클하고 감동이 밀려왔어요. 이 책에는 우리 주변에서 눈부시게 활약하고 있는 엄마소방관과 아빠간호사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간혹 우리는 성별에 따라 직업을 나누기도 해요. 여자가 기계를 만진다고? 남자가 화장을 해준다고? 왜 남자가 그런 일을 해? 왜 여자가 그런 일을 하는거야?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말하듯 자신의 직업에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성별이란 잣대는 차별과 혐오의 시선이 될 수도 있다는 걸 너무 쉽게 잊어버리기도 해요.

그 사람의 직업은 그 사람의 성별을 떠나 얼마나 직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가 더 중요해요. 자신의 직업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며, 때론 누군가의 삶을 바꾸기도 하거든요. 여자라서 혹은 남자라서 하지 못하는 일은 없어요. 여자와 남자의 차이는 단순한 성별의 다름을 의미하지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지을 수 없거든요. 엄마 소방관, 아빠 간호사가 아니라 사실은 그저 자신의 일을 멋지게 해내는 소방관 그리고 간호사 인거죠. 그리고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그 모습은 그저 존중받아 마땅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항상 생각해요. 내 아이들의 장래희망은 성별에 따라 나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것이었으면 좋겠다고요. 여자라서 이 일을 더 잘하겠지, 남자니까 훨씬 더 나을거야. 가 아니라 내가 하는 일의 가치를 존중하고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자신감에 가득찬 아이들이 되었으면 해요. 그 자신감은 아이들에게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고 그럼 한 단계 더 성장해서 그 꿈을 가진 다른 이에게도 멋진 본보기가 되어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 모두 장래희망을, 직업을 성별이라는 잣대로 나누지 않기로 해요. 그 어떤 차별도 하지 않기로 해요. 세상 어떤 직업도 차별받아 마땅한 것은 없으니까요.

📗씨드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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