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의 안경을 쓴 우리는 모두 외계인이다

외계인을 잡아라! ㅣ 단비어린이 문학
김보경 지음, 노은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1월

우리는 알게 모르게 겉모습으로 사람을 차별한다. 이웃을 사귈 때나 친구를 사귈 때도  차별할 때가 종종 있다. 그리고 그런 차별을 당연하게 여긴다. 그 사람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 하면서 말이다.

'차별'이라는 색안경을 쓴 인간들에게는 지구인은 모두 외계인으로 보일 것이다.

아이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삽화와 작가의 간결하면서도 생활속에 쉽게 와 닿는 쉬운 글이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고, 사람을 사귈 때는 겉모습만 보고 평가하고 차별하는 게 아니라는 깊은 여운도 덤으로 충분히 느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