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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하양 그리고 완전한 하나 - 2022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라자니 라로카 지음, 김난령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6월
평점 :

어린이문학
빨강, 하양 그리고 완전한 하나
2022년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한 운문 소설이라고 해요.
오잉?
소설은 소설인데 운문 소설이라
시와 같이 내용이 짧아요.
엄마의 작은 조각 하나가 시간을 거슬러 날아와
내 손에 내려 앉았어.




이 책은 초등 고학년 이상 추천도서에요.
초등4학년, 5학년 부터 읽을수 있는 운문 소설로 시로
쓰여져 있기 때문에 글밥이 부담이 없네요.
앉은 자리에서 휘릭휘릭
금방 읽더라고요.
특히 팝송을 들을 수 있는
큐알이 있어서 들으면서 책을 읽으니 더 좋았어요.
그 시대적 배경과 리듬까지 책 속으로~
특이한 건 책의 본문 글씨가 빨강색으로 쓰여져 있어요.
제목과 같은 느낌으로~
책 제목을 보고 아이가 처음에는 "응? 어렵네"
"왜 제목을 이렇게 지었을까?"
하얀 종이 위에 빨간 글씨로 쓰인 글
빨강과 하양이 합쳐져서 완전한 하나가 되는 것이다.
책의 주제를 제목에 나타냈어요.
읽으면서 책 속 주인공이 된것 처럼
그 마음이 조금 이해가 되는 부분들이 있었어요.
이제 우리 아이도 초등고학년이 되면서
조금씩 부모를 멀리하고
친구가 더 중요해지고 있고,
곧 사춘기가 시작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까
마음이 참 씁쓸하기도 하고 그래요.
아직은 크게 그렇지 않지만
내 바람과 사춘기가 시작되는 아이가 원하는 것 사이에
갈등과 마찰이 생길까봐 걱정이 되었거든요.
책을 읽으면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해보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