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읽어주는 남자

간호 읽어주는 남자 - 간호사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직업 공감 이야기 ㅣ 비기너 시리즈 3
김진수 지음 / 크루 / 2022년 9월

#간호읽어주는남자 #크루

현직 간호사가 알려주는 생생한 현장이야기
정말 궁금했어요.
직업적인 부분도 참 다양하지만,
다른 누군가의 특별한 직업적인 이야기를 듣고
상상하고 이해하는 것이 참 즐겁더라고요.

특히 남자 간호사인 저자가 이야기 해주는
강점과 고충 등도 자세히 나와요.

현직 간호사가 읽어주는 간호사의 순간
간호사로서 겪었던 모든 경험들...
간호사가 하는 일들과 간호사의 꿈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선물같은 책이에요.

#독서모드

우리는 운명의 파트너야! 태양의 마녀 나코와 코기 봉봉

태양의 마녀 나코와 코기 봉봉 1 - 우리는 운명의 파트너야! ㅣ 태양의 마녀 나코와 코기 봉봉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KeG 그림, 김정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8월

우리는 운명의 파트너야!

태양의 마녀 나코와 코기 봉봉

아동 파나지 문학 최고의 인기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님의 신작

작가님 왈

"저에게 봉봉 이야기는 특별해요.

즐겁고 재미있는 모험을 가득 선보일게요!"

전천당, 십년가게 등 다양하지만

신비로운 판타지 동화를 쓴 사랑받는 작가

그녀의 코기 봉봉

진정한 마녀를 꿈꾸는 나코와 마녀의 파트너가 된

강아지 봉봉의 모험과 우정 이야기

아이가 기억에 남았고,

귀여웠던 장면들을 골라~ 골라서 보여줬어요.

마녀의 파트너로는 귀엽고 신비로운

강아지가 등장하는 깜찍한 반전.

화려한 마법과 신기한 주문, 온갖 역경에 맞서는

나코와 봉봉의 감동적인 모험 이야기가 가득 담긴

태양의 마녀 나코와 코기 봉봉

요 코기 봉봉은

작가가 반려견 웰시코기를 모델로

엉뚱한 매력이 생생해요.

항상 반려견을 키우고 싶어 했던 아이에게

선물 같은

히로시마 레이코의 신간

태양의 마녀 타코와 코기 봉봉 1.2권이 같이

발간되었다고 하는데요.

2권도 미션 완료하면

꼭 구입해서 보여주기로 약속을 했답니다.

태양의 마녀 타코와 코기 봉봉 2권도

기대 만빵이에요!!

토론 교육 왜 ˝엄마표 토론˝ 인가?!

엄마표 토론 - 말 한마디 질문 하나로 시작된다
박진영 지음 / 한울림 / 2022년 10월

엄마표토론

말 한마디 질문 하나로 시작한다.

토론 교육의 중요성은 최근 아이가 고학년이 된다고

생각하니 관심이 많이 생긴 부분이에요.

토론 교육을 왜?

아이들의 문해력의 중요성은 계속 중요시되고 있는데요.

아이가 유일하게 다니는 학원 중 하나가

바로 논술학원이에요.

책을 읽는 독서의 중요성도 있지만,

이야기하는 방법이나 생각하는 방법도

그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이 계속 느껴지고 있던 요즘이라

엄마표 토론 책의 내용이 더 궁금했어요.

집에서 아이와 제대로 된 엄마표토론을 해보고 싶으나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어떻게 대체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막막....

처음에는 너무 막막하죠.

그럴 때 참고해서 아이와 즐거운 엄마표 토론을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이론과 실전이 알차게 꾹꾹 담겨 있어요.

다른 부분들은 다 좋은데,

그 부분이 항상 아쉽기도 했지만 엄마표토론 책을 읽다 보니

아!

제가 아이와 토론을 하는 것이

더 친근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엄마표 토론을 하면서 아이의 생각도 읽어보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보고 싶었어요.

아이의 생각을 깨우는 엄마의 질문들

엄마와 아이의 토론 방식은 대화와 교감을 통해서

소소한 말 한마디

질문 하나로 시작을 하는데요.

처음이니까

토론의 기본 에티켓을 지키면서 재미있게 제 이야기로

토론을 먼저 시작해 보았어요.

다 이야기 나누고 나니까 아이가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엄마! 엄마가 사춘기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생각을 하는 거라고 했잖아.

그런 생각이 좀 드는 거 같고 내 행동이 머리랑 몸이 반대로

되는 걸 보고 사춘기 인가했지!

그래도 이렇게 엄마랑 이렇게 얘기 많이 하니까 좋다.

앞으로 나도 노력해 볼게."

와... 진짜 놀랬어요.

항상 애기같이만 보이던 아이가 어느 순간 다 컸더라고요.

앞으로도 아이와 많은 대화와 공감을 나누면서

엄마표토론을 해나가고 싶어요.

차인표 장편소설 인어 사냥

인어 사냥
차인표 지음 / 해결책 / 2022년 10월

최근 독서 권태기가 왔는지...

노력을 해도

자꾸만 책이 읽히지 않고 영상만 찾게 되더라...

사실 차인표 장편소설

인어 사냥

책도 받아두고 미루고 미루다가

지난 주말부터 내 가방 속에 매일 들고 다녔다.

'어디에서나 읽고 싶을 때 꺼내서 읽어야지'

습관이 무서운지 잘 안 꺼내지더니 어제 아침 출근길

자리가 생겨서 앉았는데,

책이 보이길래 꺼내서 읽기 시작했다.

솔직하게 큰 기대를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한 건 아니었다.

차인표 작가님의 또 다른 책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이라는 책도

인상 깊게 읽었던 터라 궁금하긴 했다.

아부지, 나도 살고 싶어요. 아부지랑 영득이랑 서로 보듬어 주며

살고 싶어요. 생명을 느끼며, 귀하게 여기며 말이에요.

그게 사는 것 아니겠어요? 사람답게 살지 못하면서 숨만 쉬는 건

원하지 않아요. 그건 사는 게 아니라 그냥 있는 거니까요.

죽은 나무가 서있다고 살아 있는 것이 아니듯, 사람이 세월만 보낸다고

사는 게 아니잖아요.

단 하루라도 사랍답게 살고 싶어요.

영실이 아버지에게 마음속으로 쓰는 편지가

제일 기억에 남아 담아보았다.

영실이는 돌아가신 엄마가 해준 말을 항상 마음에 새겨두었다.

허락되지 않는 것은 절대로 먹지 마라.

서로 안고 있는 아기 인어의 모습에서 영실이는

자기와 영득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리고 엄마의 말을 기억했다.

나무는 살기 위해 다른 생명을 해치지 않아.

태어난 땅에서 일생을 살고 다시 땅으로 돌아가지...

태어난 자리에서 묵묵히 세월을 견디며

자기에게 주어진 몫을 살아내는 거야.

공 영감이 들려주는

옛 이야기 끝에는 퍼즐이 다 맞춰지는 듯

소름 끼치는 결말...까지...

정말 영화 한편을 보는 듯한

일단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읽어야 한다

내 머릿속의 상상력이 뿜뿜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었다.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 2022년 뉴베리상 100주년 대상 수상작 ㅣ 오늘의 클래식
도나 바르바 이게라 지음, 김선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위즈덤 북클럽으로 만나게 된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책을 읽으면서 보니

기억 전달자 라는 책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평소에 SF 소설을 크게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뉴베리 수상작으로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 책이라 아이랑 함께 읽고 싶어서 구입을 했어요.

아이 또래의 친구들과 함께 하는

하루하루 정해진 페이지를 읽으면서 미션을

완료하는 재미도 쏠쏠~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함께 하는 걸 보니

저도 책의 내용이 궁금해지더라고요.

처음에는 두께를 보고 헉!

그런데 첫 페이지를 열어 책을 읽기 시작했더니..

정말 거짓말처럼 100페이지는

기본이고

술술 읽히는게 뒷 부분이 궁금해서 안되겠다.

아이랑 서로 먼저 읽는다고

투닥거리기도 했어요.

어떤 부분에서는 어려울수도 있겠다 하는 단어와 어휘들도

나오기는 했지만 앞뒤 의미를 이해하고 책을

읽는 아이를 보니 신기했어요.

주인공 페트라

낯선 행성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 나가는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그녀의 여정을

계속 응원하고

세상을 구하는 놀라운 이야기의 힘!

그 힘에 이끌려

결국엔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열게 되더라고요.

대체 왜?

이렇게 까지...

중간중간 의문이 드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세상을 구하는 스토리텔링의 일반적인 힘을 보여주는

책의 내용은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