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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럼쟁이 친구들
시모나 치라올로 지음, 홍연미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0년 5월
평점 :

부끄럼을 타서 유치원에서 곳곳에 숨어있는 주인공 모리스
책을 넘기며 숨어 있는 모리스를 찾기도 했어요.
심하게 부끄럼을 타는 모리스이지만, 혼자 있을때는 춤을 이렇게나 잘춰요~
잘하는 것도 있는 친구이지요.
우리는 "남자 답게", "여자 답게"는 성차별 발언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의외로 "부끄럼을 왜타, 뭐가 부끄러워"는 또 다른 언어 폭력이라는 것을 잘 알지 못해요.
새로운 환경이 당연히 낯설고 부끄러울 수 있는 것이고, 또 어떤 친구는 부끄럼을 많이 느끼기도 하고
우린 다를 뿐이지요.
그런데 그런 다름을 '틀림'으로 만들어버리고 상처주는 일이 종종 생긴답니다.
아이에게 우린 다를 뿐이야 라고 알려주고,
또 반대로 활발한 친구에겐 이렇게 곳곳에는 부끄럼을 많이 타는 나와는 조금 다른 친구들도 있다는 것을 알려 줄 수 있어서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