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돈과 재테크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59
봄봄 스토리 지음, 김대지 그림, 오성철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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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브리태니커에서 신간이 많이 나와서 너무 좋다는 아드님.


이번에 만나본 책은 돈과 재테크 편이에요.


솔직히 전 민짱에게 아직 제대로 경제교육을 시켜본 적이 없는데요.


한국은행이었나.. 어디서 한다는 경제교육 프로그램들도 신청해보고 싶지만 시간이 안된다는 핑계로 매번 미뤄왔어요.


그랬더니 아직 나이에 비해 경제개념이 부족한 것 같더라고요.


요렇게 브리태니커로 어린이경제를 다뤄주는 책이 나오니 아주 딱 좋고만요^^





먼저 인포메이션 페이지부터 살펴봅니다.


이번 책은 아무래도 어려운 용어들이 많은 책이라..


처음부터 하나하나 집중해서 살펴봐야겠더라고요.


돈과 경제활동에 대한 부분도 있고, 여러가지 재테크 방법도 나오고요...


저도 읽어보면서 한동안 손에서 놨던 가계부를 다시 써야겠다며 의지가 불끈했네요.





로운이와 슬기는 방학을 맞아 어린이 경제캠프에 참여하게 됩니다.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도장을 받고, 가장 많은 도장을 받은 팀이 우승하는 방법.


문화상품권 10장이 걸려있는 어린이경제캠프라 아이들이 아주 의욕에 불타고 있어요.





첫번째 미션으로 맘에 드는 물건을 가져가서 카드에 담긴 물건과 교환하기.


아이들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아주 오래전 물물교환이 이루어지던 시대를 경험해보았어요.


돈이 없어도 필요한 것을 얻을 수는 있지만 서로 원하는 물건이 다르거나 이동이 불편한 점 등등.. 단점이 더 많았던 초기의 경제활동이죠.





그러다가 물품화폐가 등장하고, 자연스럽게 금속을 화폐로 사용하는 시대로 넘어옵니다.


서양에서 사용된 최초의 화폐 일렉트럼 코인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어요.


동양은 서양보다 화폐가 더 빨리 만들어졌다고 해요.


뒷 페이지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초기화폐들이 모두 잘 나와있답니다.





읽다보면 화폐의 종류와 세계 여러나라의 화폐 모양과 단위 등도 나오고요.


은행에서 어떠한 경로로 돈이 만들어져서 공급되는지도 알 수 있었답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지폐의 위변조 방지요소도 나와있었는데.. 민짱이 꽤 흥미로워했어요.


5만원권을 꺼내어 직접 책에 나온 방지요소들을 찾아보았는데요. 


신사임당 초상을 만지면 오돌토돌한 감촉이 느껴진다는데 저도 민짱도 못느끼고요 ㅋㅋㅋㅋㅋ


확대경을 이용해서 살펴보는 것들은 눈으로 관찰이 어려워서 못해본걸 아쉬워했네요.





어린이 경제캠프에서 열심히 미션을 수행중이던 아이들은 이번엔 금융기관으로 갑니다.


은행도 종류가 있고, 목적에 맞는 은행을 찾아 원하는 업무를 보는데요.


예금과 대출 환전 등.. 기본적으로 은행에서 하는 일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설명되어있어요.





ATM기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나오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데..


생각해보니 민짱은 아주 어릴때 말고는 은행에 데려가본적이 없네요.


학교 끝나고 학원가고 뭐하고 하면 은행은 문 닫는 시간.. 요즘은 은행이 너무 빨리 닫는다며...ㅠㅠ

아이의 통장이며 명절에 받는 용돈 등은 제가 다 관리했는데..


책에서 보는 은행이 신기하고 이것저것 물어보는 아드님...


방학이 되면 오전 중에 같이 은행에 꼭 가서 직접 경험시켜줘야겠어요.





아이들은 이제 경제활동의 중심이 되는 생산과 소비에 대해서도 배우게 됩니다.


흔히 우리는 시장을 전통시장 같은 곳을 생각하는데..


시장은 물건이나 서비스를 사고파는 장소 모두를 말해요.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인터넷 쇼핑몰, 문구점, 백화점까지 모두 다 시장에 속하지요.





아이들은 생산활동을 통해 돈을 벌어보는 경험도 해보았어요.


슬기와 로운이는 자신들의 장기를 살려서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돈을 벌었는데요.


생산활동과 생산의 3대 요소에 대해 팁박스에 잘 정리되어 있답니다.





 

 

소비활동을 통해 기회비용과 매몰비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기회비용은 한가지를 선택하면 그 선택으로 포기해야하는 다른 가치들을 말하고요.


매몰비용은 어떤 선택을 한 후, 사용여부와 관계없이 다시 돌려받을 수 없는 비용을 말한답니다.


용어들은 낯설고 어렵지만... 내용은 쉽게 풀어 써놓았기에 재미나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경제교육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어린이 경제캠프 막바지에 이르러 아이들은 직접 어린이 회사를 차려봅니다.


마음이 맞는 아이들끼리 자본을 모으고 각자의 역할을 정해 주식회사를 설립하는데요.


여러 사람들의 돈을 모아 만든 주식회사의 개념을 배울 수 있어요.





 

재산을 늘리는 기술을 말하는 재테크.


예전에는 회사를 운영할 때 쓰던 말인데 IMF이후 일반 가정에서도 쓰이게 되었다고 해요.


재테크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일반 가정에서 가장 쉬운 방법은 저축이고요.


그 외에도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아이들은 직접 조사를 통해 알아봅니다.




용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용돈기입장을 쓰는 방법도 책에 소개되어 있었는데요.


브리태니커 돈과 재테크 편에서는 직접 아이들이 써볼 수 있도록 용돈기입장이 부록으로 들어있거든요.


함께 있던 용돈기입장을 꺼내어 옆에 놓고 쓰는 방법을 살펴봅니다.

 




용돈기입장에 먼저 이름과 주소 연락처 등.. 본인의 정보를 열심히 쓰고..


책에도 나와있었지만 용돈기입장에도 쓰여있는 작성방법도 꼼꼼히 읽어봅니다.

 

그리고 최근 몇일간의 용돈 사용내역을 기억해서 써보았어요.


 

 


 

과거와 현재의 경제생활에 대해 알아보고 마지막에는 미래의 경제생활에 대해서도 배웠어요.


최근에 생긴 암호화폐 이야기, 자원의 종류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천연자원 때문에 생긴 국가간의 갈등이나 환경오염문제 등등..


앞으로도 배우고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은 부분입니다.





이번에는 브리태니커 돈과 재테크 를 다 읽고 독서노트에 어려웠던 단어들을 정리해보았어요.


업사이클링은 분명 유치원때 배웠는데 저리 모른다고 써놓고...ㅎㅎ


가치척도나 재테크, 금리 등은 민짱에게 정말 낯선 용어들이었을 것 같네요.

한 권으로 어린이경제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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