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만먹을래

짜장면만 먹을래! ㅣ 까까똥꼬 시몽 11
스테파니 블레이크 글.그림,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5년 5월

밥을 먹기싫어하는 딸라미 때문에
늘 힘들어 한답니다
편식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싶어 책을 자주보여
주려고 한답니다
(요리못하는 엄마이기에...)

그런 저의 의도(?)와 맞는 책을 만났어요

한울림어린이 ▶ 파스타만 먹을래!
★ 까까똥꼬 시몽 11
 

전 솔직히 처음 만난 토끼인데
귀엽지 않나요? ㅎㅎ

눈이 절로가는 캐릭터이랍니다.
 

어느 작은 마을에
시몽이라는 꼬마 토끼가 있었는데
한 가지 음식만 먹고 싶어 합니다.
바로 ‘파스타’예요!
 

시몽은 빵 먹자는 엄마의 말에
“싫어! 빵 안 먹어!”라고 대답하고,
맛있는 고기와 완두콩을 먹자는 아빠의 말에 “싫어! 파스타 먹을래!”라고 말합니다.
 

호박수프마저 안 먹겠다며
소리치던 시몽은
결국 방에 들어가 있는 벌을 받지요.

파스타만 계속 외치지만
엄마, 아빠는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오히려
시몽이 엄마, 아빠가 나누는 이야기를 듣고
호박수프를 다먹었네요

파스타 먹자는 아빠에게
시몽은 뭐라고 대답했을까요?!




단순한 이야기에   복잡하지 않은 그림들덕분에
이야기 전달이 더 잘되는거 같은 책이네요.

우리아이처럼 음식을 가려먹거나
시몽처럼 한가지 음식만 좋아하는건 정상이라고들 하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정말 속이 타지요
하나라도 더 먹이고 싶어서 티비를 보여준다거나
아님 정말 좋아하는것만 주지요

하지만 주인공 시몽의 엄마는
시몽에게 단호하게 ‘방에 들어가 있는’ 벌을 줍니다.
시몽은 잘못된 식습관 때문이 아니라
자기주장이 생기는 시기 자연스럽게
'싫어, 안먹어'라는  말을 무조건 하고있는거지요

그것을 알고 시몽의 부모는 무신경으로 대하고
오히려 시몽이 타협을 하게 만들지요

육아에 정답은 없다고 하지만
일관성인 꼭 필요한거같아요
저도이제부터는 아이에게 끌려다니지않고
주도권잡는것부터 다시 해야할꺼같습니다.

독서일기

독서 일기 - 아이의 꿈틀거리는 생각을 깨우는 소통의 기록
지식여행 편집부 엮음, 김병규 감수 / 지식여행 / 2015년 4월

얼마전부터 하루에 아이와 얼마나 책을 읽었는지
기록하고 있는데 지금은 단순히 권수만 체크하고있는
단계랍니다.

요즘은 독서일기라고 유치원서 부터 작성하더라구요.
그냥 책 한번 읽고 끝내는게 아니라
독서록을  작성함으로써 책의 내용을 이해했는지 확인도 할수있고 아이가 쌓여가는 작성된것을 봄 뿌듯하겠더라구요

근데 솔직히 독서일기를 어찌 작성하는지
궁금했는데  저와같은 초보자를 위한
《독서일기》책이 나왔더라구요.
 

사용법도 있어요  진짜 간단하게 알아보기쉽게되어있어요
 

책을 읽었을때마다 기록할수있게 칸이 있네요
( 책은 재미있었는지?
어디가 재밌었는지?
책읽고 느낀점을  기록할 수 있어요)
 

그림책 표지 스티커가 들어있어서
한권씩 책을읽을때마다  5권단위로  칭찬 스티커도 붙여줄 수 있네요
 

다독이 좋다는건 다들 아실텐데  어려서부터 책읽는 습관을 길러줄수있는 아주 좋은 방법인거같아요
 

이 책의 또 다른 특징
아동출판사 편집인이 추천한 총 101권의 그림책의
목록이 있답니다.
그림의 주제는 가족, 감정, 말, 사고, 생명, 생물, 생활, 자연 총 8가지 영역으로 분류해놨어요
 

출판되는 많은 단행본 책중에 어떤 책들을 읽어주면 좋을지  늘 고민하게 되는데  아주 유용한 팁이 될거같아요.

목록을보니  저희집은 아직 한참 멀은거 같습니다ㅎㅎ

부지런히 참고해서 읽어 주며
독서일기도 열심히 작성해서 다독해보겠습니다

똑똑한 수수께끼 그림책 2 누굴까? 왜일까?

똑똑한 수수께끼 그림책 2 : 누굴까? 왜일까? ㅣ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20
올리비에 탈레크 글.그림, 김벼리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5년 4월

이번에 소개할 책은
수수께끼 그림책이랍니다.

책을 읽는것만이 아니라 문제도 풀수있는 책이에요

한울림 어린이  

똑똑한 수수께끼 그림책 2 누굴까? 왜일까?

 

책 자체가 독특해요ㅎ
길쭉하게 넘겨볼수있는책

 

윗쪽에서는 문제를 제시하는 상황을 보여줘요

아랫쪽에서는  용의자들이 있고
아이와 함께 누구일지  맞춰보는 방식이랍니다.
 

"킁, 이런걸 깜박하다니!"
옷걸이에 외투를 걸어놓고 그냥 나간건 누굴까?


왜 그렇게 생각해?

 

누구 옷인거 같으세요??

이제부터  용의자들을 보며 서로 유추해야해요 ㅎㅎ
이거 은근 잼있어요

(정답은 마지막장에...)

이책의 또다른  좋은점은
마지막장에  활용법을 알려줘요 
이대로안해도 되지만 저처럼 초보인 사람에겐
정말 유용하답니다.
 

단순히 보는것만이 아니라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를 아이와함께
대화하며 볼수있는 책이에요.

독후활동이 따로 필요없는 책이에요.

전혀  지루하지않고 
저절로 생각하게만드는책 ㅎㅎ

재미있는 수수께끼 책으로
아이의 관찰력도 키워주고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말할수있는 능력도 키워줄수 있는 책이네요

은이의 손바닥

은이의 손바닥 ㅣ 웅진 우리그림책 31
노인경 그림, 윤여림 글 / 웅진주니어 / 2015년 4월

그림이 정말 이쁜 책  한권 소개 해드릴께요

웅진주니어에서 나온
<은이의 손바닥>  이랍니다.
 

주인공 은이는 짧은 단발머리 소녀에요

(우리 딸아이 또래이겠지요
그래서 더 잘보나봐요ㅎ)

은이의 손바닥 위에는
햇살,작은 나뭇잎, 하늘하늘 깃털, 동글동글 구슬 등
은이가 좋아하는 것들이  있어요.

 

이 것들을 본 은이는 상상의 나라로 간답니다.

손바닥  눈송이가 떨어지자
펭귄들과 시원하게 팥빙수를 만들어 먹고,
달콤한 사탕 하나로 마음껏 서커스 놀이도 하고...


은이의 작은 손바닥 위에는
커다란 상상의 나라가 있답니다.


글밥은 한두줄
그리고  글이 없는 상상의 페이지들이 있어
엄마와 아이가 함께 만들어 갈수 있는 책이에요.

제가 이책을 권해 드리고 싶은건
그림도  정말 이쁘고,
문장들도 이뻐서에요

'아른아른 햇살', '사뿐 나뭇잎', '올몽졸몽 씨앗'

우리 아이에게 계속 계속 보여주고 싶은
그림책 이랍니다.

아이가 그림을 보며 꿈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내동생 베티의 분홍빛 생일

내 동생 베티의 분홍빛 생일 ㅣ 같이 보는 그림책 11
말린 L. 시모나 글, 크리스틴 배터즈 그림 / 같이보는책 / 2015년 4월

조카가 태어나면서 외갓집 갈때마다
은근 질투를 하는 딸아이에게
보여 주기 안성맞춤인 책

<내 동생 베티의 분홍빛 생일>
 

책 전체가 분홍색으로 되어있어요

우리아이도 좋아하는 색인데 ㅎㅎ
편안함맘으로 읽을수있게
도와주는 색인거 같아요.

 

동생의 생일날,
동생이 가족들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자 질투심을 느끼며, 부러운 눈으로 바라봐요.

그래서 동생의 선물을 숨길 결심을 하게 되지요.

하지만 결국 제니는 동생을 향한
진심을 깨닫게 돼요.
과연 제니와 동생 베티의 우애가 다시 돈독해질까요?

 

책 뒷부분에는
부모를 위한 안내서가 있어요.
형제자매 간의 다툼을  해결하고,
도움이되는 방법들이 적혀있어서
아주 유용합니다.


형제 자매가 있는 아이 뿐만 아니라
외동인 아이에게도

<내 동생 베티의 분홍빛 생일>

꼭 한번 읽어보라 권하고싶어요

질투의  대상이 아니라
제니처럼 동생을 이해할 수 있는
아이가 되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