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경제책
박병률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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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을 시작한 지인이 종목을 추천해 주는 연락이 왔었습니다. 주목 추천을 해주며 들떠있는 지인을 보며 제가 처음 주식을 시작하던 시기가 생각났습니다. 하루에도 은행 적금 연 이자가 왔다 갔다 하는 걸 보고 주식에 매력에 푹~~

주식으로 천당과 지옥을 몇 번 왔다 갔다 하고 주식투자의 위험함과 투자의 신중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아직 주식투자에 대한 종목을 찾고 매매 타이밍을 판단하기에 미흡한 주린이기에 지인에게 함께 주식공부를 해보자는 얘기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주식 투자에서는 좋은 종목을 찾기 위해 경제의 흐름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신문이나 뉴스를 보고 있는 그대로 믿기보다는 속 뜻을 이해하고 경제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주식투자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기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저자는 경제부, 정치부 출신 기자로 실물경제의 흐름을 빨리 이해를 돕고 주식투자의 원리를 알리려 한 것 같습니다. 제5장으로 돈의 흐름, 주식투자에 필요한 지식, 자산 만들기 프로젝트, 경제 흐름 챙기기, 경제용어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가와 환율은 국내외 경제. 사회. 정치적 환경에 따라 영향이 있습니다.

수출 중심 국가에서는 환율이 상승하면 주가가 상승할 수도 있고 수출 기업의 수익이 좋아져 향후 기업 가치가 놓아질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환율 상승은 수출 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높입니다.

반면 해외에 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업종의 경우 환율 상승이 부담이 됩니다.

2008년 금융위기로 경제가 어려울 때 처방은 '금리 인하'였습니다. 대출금리가 떨어지면 대출받기가 쉬워지고 예금보다는 투자를 선택하게 됩니다. 사회 전체적으로 투자가 증가하고 지출이 증가하면 경기가 부양이 됩니다. 다만 돈이 너무 풀리면 투자보다는 부동산과 주식 등에 몰리는 현상이 현재의 상황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Q&A 물음 형식으로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설명합니다.

질문에 이해 쉽게 설명되어 나와 같은 초보자가 읽기에도 부담 없고 질문의 다양합니다.

코스피지수가 네 자리, 코스닥 지수가 세 자리인 이유?

주식투자를 하며 생각해 본 적도 없었는데 물음을 보며 다양한 각도에서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주식의 기본으로 배당, 공매도 원리, 증자 등 기본 원리는 물론 주식 이외 부동산 관련 내용, 은행 관련 내용, 세금 관련 내용까지 담고 있어 살면서 종종 부딪칠 수 있는 부분을 알 수 있었고 경제용어에 의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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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투자의 주식교과서 - 제로금리 시대, 절대로 잃지 않는 주식 투자법
이래학 지음 / 베가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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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을 넘어가며 상승장에 안도하고 또 한편으론 불안한 마음이 생기는 시기입니다. 이런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 주린이에서 벗어나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고 시기를 판단할 수 있는 눈을 키우고 싶습니다.

달란트 이래학님을 처음 알게 된 건 유튜브 채널 달란트 투자를 통해 접하게 되었습니다. 종목을 추천하는 방송과 달리 기업의 분석, 사례 등 핵심을 잘 전달해주고 이해하기 쉽고 듣기 편한 방송이라 유튜브 채널 중

자주 봤는데 책으로 볼수 있어 더욱 자세히 공부할수 있고 제목처럼 주식 교과서가 딱 맞는 책으로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 절대로 잃지 않는 주식 투자법"

주가를 결정짓는 것은 기업의 가치입니다. 건전한 투자 방법으로 장기투자에 대한 말을 많이 듣게 됩니다.

19년 재계 순위 TOP 10위 기업의 10년 주가 상승률을 보니 상승한 기업은 5곳으로 물가 변동을 감안했을 때 실제로 의미 있는 상승률을 기록한 기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3개 기업입니다. 만약 롯데쇼핑, POSCO,한국조선해양에 투자했다면 원금의 반을 날린 셈입니다.

그러기에 장기투자도 무작정 오래 보유하는 것보다는 우량주를 잘 고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가치가 장기적으로 상승할 우량주'를 잘 고르는 것

1. 재무제표 스크리닝 하기

재무제표에서 가치가 오를만한 '투자포인트'가 있는 기업을 고를 수 있습니다.



자산 구성을 보면 해당 기업의 성장 전략, 사업모델을 파악할 수 있고 자산, 부채, 자본의 변동을 파악함으로 우량 기업인지 부실기업인지 알 수 있습니다.


2. 사업보고서 읽어보기

재무제표에서 발견한 투자 포인트를 사업보고서를 통해 구체화합니다.

실적이 왜 좋아질 때 "왜 좋아졌는지", 기업이 어디에 투자를 했는지 좀 더 자세히 알수있어 기업의 가치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것입니다.


사업보고서의 핵심만 파악해서 보기

① 성장성 ② 경기 영향 ③전방 시장 및 상황 ④ 경쟁 강도 ⑤회사의 시장 지배력 ⑥실적의 핵심 변수


3. 기업가치 평가하기

우량한 기업이라도 가치 대비 주가가 비싸게 거래되면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없습니다.

종목의 현재 주가 수준을 판단하는 법을 알고 상대가치 평가 법, 절대가치 평가 법의 장단점과 이를 알맞게 적용하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4. 전자공시로 종목 발굴하기

'전자공시시스템'은 기업의 실적 및 주요 이슈가 최초로 공개되는 사이트입니다. 기업의 크고 작은 이벤트가 모두 공시되기 때문에 해당 사이트를 통해 종목을 발굴하는 방법을 배워 알아야 합니다.


재무제표의 모든 것을 알기보다는 흐름을 이해하고 각각 다른 업종에 따라 달리봐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사업보고서의 핵심을 파악하는 사례를 보며 감탄하게 됩니다. 봐도 무엇인지 모르겠던 사업보고서를 밑줄로 표시해주고 설명해 주어 쉽게 이해가 됩니다. 조금은 번거로울지 모르지만 전자공시를 자주 보며 스스로 다양한 질문을 생각하는 연습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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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에 상처받지 않고 용기 있는 아이로 키우는 법 - 마음이 단단한 아이로 자라게 하는 43가지 대화 습관
스즈키 하야토 지음, 이선주 옮김 / 다산에듀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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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는 공부를 잘하는 것이 최고라 듣고 자랐고 성인이 되어서는 사회생활을 잘하는 것이 제일이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보는 입장에서는 자기만족감은 높고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란 말이 있듯이 성장과정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느끼고 또 부모는 아이들을 통해 제2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화목한 가정에서 안정 애착으로 자란 아이는 부정적인 가정에서 불안정 애착으로 자란 아이보다 자존감이 높을 확률이 큽니다. 안 좋은 환경에서 자란 아이가 다 부정적이란 것은 아니라 부정적인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화목한 가정에서 내면 성장이 잘 된 아이보다 자존감을 높이고 잘 할 때 스스로 많은 깨우침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무의식에 올라오는 부정적인 영향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냥 삶에 정착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내 아이는 내면 상처 없이 예쁘게 자라고 행복한 삶을 살기 바라는 마음이기에 부모와 양육자가 먼저 바꿔야 하며 아이를 지지하고 지켜봐 주어야 합니다.




 

이 책은 '의욕, 자신감, 용기, 주체성이란 네 가지 주제로 아이의 의욕을 끌어내는 방법을 심리학과 뇌과학을 근거로 소개합니다.

 


 

대화할 때 사용하기 좋은 문구와 대화의 핵심까지 소개되어 있어 참고해서 활용하기 좋습니다.

아이가 실패하거나 속상해할 때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우선 아이의 말을 받아 주여야 합니다. 그런 후 다른 관심에서 보게 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는 세상을 보는 시야가 좁기 때문에 야단을 맞는다는 의미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기는 어렵습니다.

부모의 인생 경험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알려주어야 하기에 부모가 먼저 부정적인 자기 인식을 바꾸고 행동해야 하는 중요성을 느낍니다.

 


평소 아이에게 하는 말들 중 염려와 걱정으로 하는 말에서 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을 주고 있었던 것 같아서 반성하게 됩니다. 또 책에서 제시하는 대화의 내용이 아이와 성인의 상황 차이는 있겠지만 삶을 살아가는 일상에서 지속되기에 성인에게도 해당된다 생각합니다.

부정적인 대화 속에서 대처하는 방법과 내면 스스로 받아들이기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책을 읽으며 유아기와 아동기의 성장의 중요성을 느끼며 아이의 마음을 바르게 읽고 신뢰를 주는 어른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초보 엄마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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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실전매매법
오명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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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변화로 주식에 더욱 관심을 갖고 올해 중순부터 주식 관련 책을 보고 있는데 주식은 보면 볼수록 어려운 것 같습니다.

처음 주식을 배우고자 할 때는 주식의 기본 분석만 알면 다 되는 줄 알았는데 책을 읽다 보니 기본분석과 기술 분석을 함께 적절하게 활용할 줄 알아야 하고, 종목에 따른 분석보다 더 중요한 것은 " 멘탈 관리" 내려가는 차트를 보며 던지고 싶은 마음을 견뎌야 하고 올라가는 차트에서 조금만 더 벌고자 하는 욕심을 내려놓을 수 있는 통제력과 판단력! 그러기에 주식투자는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이고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해 스스로 공부하고 분석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실행에서 멈춰버려 주린이에서 못 벗어나는 이유겠죠.)


이 책의 저자는 초보투자자와 개인투자자들을 올바른 지침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질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차트분석(기술분석), 멘탈 관리, 기본 분석(재무제표, 신용), HTS 활용 등 꼼꼼하게 내용이 담겨있고 초보자를 경향한 책이라 술술 읽히기는 하지만 기술분석을 이해 못 하는 저에게는 차트 분석이 어렵기만 합니다.

저자의 말처럼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반복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책 내용 중에서...


지수 차트를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종목을 보기 전 시장 전체의 방향을 알아야 합니다.

주식 투자는 나무를 보기 전에 숲을 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특히 한국 주식 시장은 미국 지수의 영향이 크게 받아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의 상승 및 하락뿐 아니라 차트까지도 공부를 해야 시장 전체 흐름을 읽는 데 도움이 됩니다.


주식 초보자가 종목을 매수하기 전 꼭 알아야 할 사항은

첫째, 종목을 선책하기전에 반드시 재무제표를 확인하고 내가 매수할 종목의 오늘 차트를 상상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장 마감하고 나서 내가 상상했던 차트가 나왔는지 복기해야 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작업으로 확률을 높여야 합니다.

둘째, 단타를 자주 반복하게 되면 손실이 커질 확률이 높습니다.


시황을 공부하고 이해하면 주식시장의 진짜 진성 급락은 예기치 않았던 급작스러운 악재에 나오는 것인지, 이미 알려진 악재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습니다. 잠시 반응을 하더라도 얼마 후에는 다시 정상궤도에 올라섭니다.시장 전체를 보는 눈을 길러 시황을 파악하는 힘은 주식투자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마음의 안정을 유지해야 합니다.

주식은 심리적 요인이 상당히 크게 작용하기에 손실이 커질 때, 매매가 잘 안될 때 마음이 흔들려 충동적으로 마구잡이식 매매를 하게 되면서 손실이 커지게 되는데 이것을 컨트롤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단타 매매도 종목을 고를 때 반드시 중장기 투자를 할만한 우량주를 골라야 합니다.단순히 차트만 보고서 단타매매종목을 고르면 안 되고,그 회사의 재무 상태와 성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주식 공부 방법들...

1. 주식 입문서

주식 입문서는 얇을수록 좋습니다. '주식이 이런 거구나'느끼기만 하면 됩니다.

2. 네이버 경제 뉴스

네이버 경제 뉴스를 매일 계속해서 읽어야 합니다.

3. 뉴스와 주가를 접목시키기

뉴스를 보며 이 뉴스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판단해보고 종목의 주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4. 차트 돌려보기

차트를 계속 넘겨보며 여러 경우의 수가 담긴 차트를 본능적으로 체득해야 합니다.

5. 매일 상하가 종목을 검색하기

시장의 수급을 관찰하기 위해서입니다.

6. 과거 급등주 차트를 돌려보기

대시세 시작 지점부터 끝나는 지점까지 차트를 정독합니다.

7. 기본 재무제표 공부하기

부도나 상폐가 날 정도의 회사인지 골라낼 줄 알아야 하며 재무제표의 기본 파악해야 합니다.

8. 고수 따라 하기

고수가 매매한 종목의 시점과 주가, 차트를 공부합니다. '그들은 그때 왜 매수를 했을까?'


책을 읽으며 ...

예전에는 차트분석만 알아도 고수였다고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 유튜브 등 온갖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그 안에 좋은 정보와 거짓 정보를 골라낼 수 있어야 투자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뒤처지지 말고 기본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에 대한 끊임없는 배움과 효율적인 공부 방법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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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투자의 비밀
김도정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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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의 변화도 느끼지만 주식시장의 많은 자금이 몰리며 주식시장이 유지되고 이익의 가치가 상승하는 기업이 사람들 관심을 받지 못해 주가가 지지부진하기도 하고 적자인 기업이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많이 오르는 것을 보게 된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자산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신축 아파트 및 입지 좋은 부동산이 하루가 다르게 급등을 하며 부동산에 관심 없던 사람도 모두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부동산 영끌투자 와 높은 경쟁률로 청약은 로또라는 말도 있다. 이유는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상품이 많은지 돈이 많은지가 핵심이다'

나 역시 주식과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되고 투자를 하기 전에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와 돈에 흐름에 대해 배우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1,2부로 나누어 1부는 자본의 본질, 가격 결정의 원리, 인플레이션, 자본주의의 발전, 저금리 시대의 자본의 과잉을 이해 쉽게 알려주며 2부에는 돈의 시대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투자의 기본과 좋은 종목을 찾고 수익의 리스크를 줄이는 분산투자와 감정조정의 중요성도 알려주고 있다.

 

자본주의 풍요의 원천은 산업화, 도시화, 대중소비사회의 출현 속에서 도 생산성이 중심 개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생산성은 국가를 풍요롭게 하는 주요한 요소이고 자본주의를 이 끌어 나가는 주요한 엔진중 하나다.

 

 

 

돈의 생산과 혁신으로 가면 생산이 늘어나고 비용이 절감되어 물건값이 저렴해지므로 모두의 풍요가 증진된다. 하지만 부동산과 같은 자산 시장으로 쏠리게 되면 주거비 용이 상승하고 결국 모두의 풍요가 후퇴한다. 우리 시대가 감당하기 힘들 만큼 많아진 돈! 그 이동 방향이 향후 시대의 운명을 결정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기대 인플레인션은 소비와 투자를 활성화시키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뜨뜻미지근 한 인플레이션은 자본주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정부와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잘 관리하는데 정책의 주안점을 두게 된다. 인플레이션을 잘 이해하는 것은 투자에 있어서도 아주 중요하다. 우선 큰 틀에서 인플레이션이 강해질 때에는 부동산과 주식과 같은 실물 자산이 유리하고, 인플레이션이 약해질 때는 채권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저성장. 저금리가 고착화되고 있기에 투자를 그만둘 수는 없다. 리스크를 줄이고 현명한 투자를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첫째 코로나19이후의 시장 대응이다. 수요 부진, 기업이익 둔화 등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돈 풀기로 시장이 과도하게 상승한 면이 있는 만큼 코로나19가 잠잠해진 후에는 오히려 주식시장에 한번 크게 조정을 받을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

 

둘째 과도한 부채로 인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에 대한 대응이다.

셋째 투자의 기대수익률을 다소 낮추고 내가 잘 모는 투자 대상에 대해서는 더욱 조심해야 하는 시기이다.

넷째 채권시장의 조정 가능성, 신용화폐 시스템에 대한 신뢰 하락 가능성 등 극단적인 문제 발생도 염두에 두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

 

주식을 잘하기 위해서는 주식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지만 그것만 알아서는 부족하다. 돈의 흐름을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관심의 범위를 조금 넓혀야 한다. 또한 채권을 알면 세상의 이치도 이해하게 된다. 시장금리는 점점 낮아지는데 공무원 연금 수령액은 큰 변화가 없다. 그 결과 공무원 연금은 금리가 고정된 채권과 구조가 같아서 연금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 공무원 시험에 몰려드는 현상은 이러한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

 

주식시장의 과거를 안다고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과거를 공부하되 패턴을 읽는 것이 중요하고 전체적인 면을 보는 안목을 기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주식에서 귀한 것, 귀해질 것에 투자하려면 기업이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얼마나 차별적인지 떠올릴 것이다.

첫째 산업 사이클에 의한 변화 예를 들어 화학산업을 보자. 대규모 장치산업이기 때문에 증설에는 많은 돈과 시간이 든다. 그래서 증설은 수요와 경쟁상황, 자본의 조달 등을 고려해서 수년에 한 번씩 대규모로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둘째 외적인 변수가 발생해 일시적인 피요와 초과수요가 발생하고 상품이 귀해지는 경우이다. 갑작스러운 수요의 폭증은 수십 년 만에 한번 오는 천재일우의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셋째 기업이 속한 업종 때문에 귀해지는 경우도 있다. 성장주가 각광을 받고 있다. 지금은 현금이 귀한 시대가 아니므로 자산주는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피터린치는 자신의 생활 주변을 잘 살피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

생활과 주변을 돌아보는 습관은 투자 성과로도 연결될 뿐만 아니라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데 도 도움이 되다. 기름값이 오르면 정유주를 사고, 마트에서 장 보기가 무서워질 때는 이마트나 GS 리테일로 가 같은 주식의 투자를 고려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투자는 잘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투자의 대가 워런버핏의 투자 원칙은 '돈을 잃지 말라'이다. 한번 잃으면 더 많이 벌어야 하기에 원금회복이 힘들고 심리가 무너져서 더욱 위험한 베팅을 하게 될 수 있음을 경계한 말이다. 그러기에 투자에서 원칙을 세우고 이를 잘 지켜서 호흡을 잘 유지해야 한다. 또한 최선이 아니라 최악을 가정하고 시장에 임하며, 무리하지 않는 태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책을 읽으며 아직 자본주의의 내용보다는 주식투자에 대한 종목분석 및 분산투자를 해야 하며 감정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는 내용이 눈에 들어온다. 다시 한번 자본주의의 연결과 돈의 흐름을 생각하며 읽어볼 필요성을 느낀다. 주식에 관해 알고 싶다는 분이 있다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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