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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의 부동산 DNA - 일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는 투자 메커니즘
정형근 지음 / 알키 / 2020년 6월
평점 :
놀부 정형근 님은 최근 팟빵에서 우연히 듣게 되어 알게 되었고 그날로 유튜브 구독하여 듣게 되었다.
뉴스를 통해 부동산 정책과 규제로 상승하는 부동산 시세를 들을 때마다 나는 왜 부동산에 뛰어들지 못했는가? 지금은 접할 수 없는 금액은 상대적 박탈감과 초조함을 준다.
그리고 부동산은 투자 전 실거주를 목적으로 정착과 안락함을 위한 공간은 있어야 한다는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저자의 책 출간 소식은 반갑고 내용이 너무도 궁금했다.
책을 읽기 전 서울 및 수도권 핵심을 다른 내용이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예상과는 달리 중요 분석은 증정용 소책자에 담겨있고 책의 전반 내용은 경험담으로 왜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부동산 공부의 필요성, 부동산 투자의 주의할 점, 부동산 투자의 성공 및 실패 사례, 부동산 투자에 시세 차익 및 실거주 노하우가 담겨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 가난에 머물지 않고 자본가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실행으로 성공하게 되었다. 재테크 책인데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많다.
‘우리에게는 많은 친구가 있지만, 필요한 때 언제라도 도와줄 준비를 하고 있는 '저금통장'이라는 친구보다 좋은 친구는 없다.’
-존템플턴-
자본주의 세상에 사는 우리는 반드시 돈과 친해져야 한다.
돈과 친해지려 노력하자.
우선 마음 깊은 곳에 박혀 있는 돈을 터부시하는 마음부터 버려야 한다. 우리는 싫어하는 사람과 억지로 친구가 될 수 없다. 돈도 마찬가지다.
스스로 마음 깊은 곳의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내지 못하면 어찌 돈과 친구가 되고 부자가 될 수 있겠는가!
더불어 지인들 중에 돈을 무시하고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을 업신여기는 이들이 있다면 과감히 멀리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하찮은 사람들의 특징은 타인의 꿈과 야망을 깔본다는 것이다.
돈과 부자를 깔보는 사람은 결코 부자가 될 수 없고 그들 옆에서는 어떠한 희망도 이야기할 수 없다.
성공한 자본가들의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공부와 실행을 하기 전 스스로에 대한 신뢰와 긍정 마인드이다.
"생각하는 대로 무한 이룰 수 있다.'
긍정적인 생각과 이루고 싶은 목표를 향해 실행해야 한다. 무엇인가 시작하는 단계에 주변 지인의 부정적인 말은 내가 계획한 방향을 깨지게 할 수 있고, 시기와 질투만 하는 사람이 있다면 진정 좋은 인연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부분이 있다면 잠시 멀리하는 것도 좋다. 꼭 이어질 인연은 잠시 멀리한다 해도 다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투자의 기본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다.”
미래 가치를 잘 파악하고 앞으로 부동산의 모습이 어떻게 바뀔지를 상상한 후 투자에 나서야 한다.미래 가치를 현재와 비교한 후 확신을 가지고 투자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자본계획 수립부터 미래 부동산의 모습까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점검하고 시작하는 것이다.
최고의 투자처는 바로고소득자가 몰리는 지역 이이다.결과적으로 강남만 한 곳이 없지만 높은 매매가에 쉽게 진입하기 힘들다. 새로 고소득자들이 몰려갈 곳을 사면된다. 대기업 이전 예정지, 직주근접형획획도시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집을 사기전 '누가 사줄까?'를 고민해야 한다.다가구 주택이나 빌라보다는 아파트가, 아파트 중에서도 역세권이, 역세권 중에서도 직장과 물리적 거리가 가까운 곳이 더 비싸다. 더 좋은 가격을 받고 싶다면 남들이 좋아하는 곳을 사야 한다.
직주근접이나 교통 호재는 투자자뿐 아니라 실수요자들에게도 살고 싶은 이유가 된다. 실수요자가 어느 정도 받쳐주면 투자자도 안심하고 들어갈 수 있다.
전세가는 투자자에게 중요한 지표로도 쓰인다. 전세가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의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고 투자 시점도 고려할 수 있다.전세가율을 기준으로 투자는 70~80%까지 상승하고 거래량이 늘어났다면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물론 주의점도 있다. 유독 전세가율은 높은데 가격 변동이 없는 아파트가 있다. 주변 여건이 개선되지 않아 전세가만 높아진 경우이다.
손품 발품은 리스크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다.
호재가 있다고 해도 현장에 가봐야 비로소 상황을 알 수 있다.
또한 부동산에는 믿을 사람이 하나도 없다. 그러나 틀린 사람도 없다. 그러니스스로 잘 판단해야 한다.
부동산 공법은 부동산 개발, 매매, 관리 등과 관련해 개인 또는 관련 단체가 지켜야 할 규제 상황과 절차에 관해 국가에서 정해놓은 법률을 통틀어 이야기하는 것이다. 관련 법들을 알면 굉장히 유용하다.
부동산은 크게 4가지의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 부동성이다. 움직일 수 없다.
둘째. 부증성이다. 넓힐 수 없다.
셋째, 지역성이다. 같은 겉도 지역에 따라 달리 보인다.
넷째, 개별성이다. 같은 아파트에도 로얄동 로얄층이 존재한다.
입지는 지역성과 관련이 있다. 같은 부동산도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하늘과 땅 차이다.
부동산이 가지는 특징으로 인해 입지의 우월성이 나눠질 수밖에 없다.
내가 좋다고 개선될 여기지 없는 입지를 선택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입지의 5가지 항목
일자리. 교통. 학군. 상권. 환경
처음에는 지역에 집중하고, 다음에는 물건의 위치에 집중하고, 마지막에는 물건에 집중하자.
개별 물건의 위치는 일자라, 교통, 학군, 상권,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예전에는 학군, 교통을 호재를 선호하고 상권에 가까이 있으면 시끄럽다고 꺼려 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요즘 트렌드는 '편의성'으로 집에서 신던 슬리퍼를 신고 마트나 영화관을 갈수 있는 '슬세권, 맥도날드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맥세권'도 뜨고 있다. 덕분에 주상 복합의 인기도 날로 높아져가고 있다.
부동산은 나에게 맞게 투자를 해야 한다.
사는 지역, 나이, 투자금, 직업 등 모든 요소들이 다양하고 다르기 때문에 나에 맞는 우선순위를 생각해 보고 기준을 잡아서 한 계단씩 단계를 밟아야 한다. 어릴수록 입문에 충실해야 하고 나이가 많을수록 기초를 탄탄히 다져 방향을 잡는다면 부의 길로 성장이 빠르게 진행될 것 같다. 또한 확신이 없는 투자는 하지 말아야 한다. 부동산 투자의 손해의 폭은 물건을 사고팔고 하는 것과는 다르다.
저자는 부동산 공부의 지름길은 경매라 제시하는데 이 말에 공감한다. 꼭 경매 진행으로 낙찰을 받지 않더라도 경매 공부만으로도 부동산에 관해 폭넓게 이해를 할 것이다.
부동산 투자를 떠올리면 언젠가부터 아파트만 사야겠다 생각했었다. 소액의 오피스텔 투자에 관심을 갖은 적도 있었지만 주변에서 좋지 못한 얘기를 듣다 보니 망설이다 생각으로 그쳤었다.
이 책을 읽으며 아파트뿐 아니라 빌라, 다세대, 재개발, 재건축, 오피스텔, 상가, 크게는 건물까지 실행하고 추진하는 과정에 세심하게 챙겨야 할 부분을 접할 수 있는 부분이 좋았다.
저자의 말처럼 아직은 자본을 준비하는 과정에 내게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잡을 수 있도록 부동산에 끊임없는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