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지하 정말 제 취향 캐릭터... sd캐릭터일 때 귀여움이 배로 불어나서 작가님께 지하 따로 커미션 맡기고 싶을 정도에요ㅋㅋㅋㅋ 암튼 형한테 좋아하는 감정 안 숨기고 훅 치고 들어오는게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요ㅠ 근데 또 눈물도 많고 몸도 약한게 챙겨줄 수 밖에 없는 스타일.. 매이지만 천사같고 자기 감정에 솔직해서 날개 자주 드러내는 귀엽고 예쁜 지하인데 신경써주는 서윤이의 마음에 백퍼센트 공감하고..아니ㅜ근데 서윤이 왜 이렇게 스윗하나요..?? 솔직히 지하 입장에서도 이런 형이 주변에 계속 있어왔으면 안 반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결국 서로 정말 운명이었던 꼴ㅎ... 어렸을 때부터 지하의 편이자 힘이 되어준 서윤인지라 사실 지하 고백받고 너무 얼떨떨한건가 싶었는데 오히려 지하를 잃기 싫어서 더 무던히 대한 걸 알았을 때ㅠㅠㅠ너무 안타까웠어요ㅠ 지하도 형을 잃기 싫어했는데 이때 문틈 하나 두고 미련을 떼려는 연출 찌통이었지만 진짜 좋았어요. 지하가 고백한 장면은 못 봐서 아쉬웠는데 결국에 서윤이가 부끄러워하면서 본인이 마음 연걸 보여주어서 만족해요ㅋㅋ 가슴설레고 분위기도 짜릿해서 몇 번이나 훑어본 것 같아요. 씬도 정말 좋았습니다ㅎㅎㅎ.. 제목이 일단 뜻하는 건 서윤이에 대한 지하의 마음, 짝사랑이겠죠. 나를 좀 사랑해달라며 속으로도 생각하고 겉으로도 그걸 표현하니까요. 근데 이미 서윤이는 지하를 너무나도 애정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점이 더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드는 포인트인 것 같아요. 사실 마음고백 전에도 서로가 서로의 첫 번째였는데 이제는 쌍방사랑이 더해진 관계라는 게 정말 제가 다 만족스럽네요. 달달한 내용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