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첫 장면 미리보기하고 이건 소장각이라면서 구입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정말 재밌었어요...!!! 대사가 많지 않은 편인데 작가님께서 템포 조절을 잘 하시는 것 같아요. 행동으로도 서로 마음이 전해지는데 중간에 담백하지만 솔직하고 마음이 담긴 대사가 드문드문 나오는게 너무 좋았어요. 오글거리는거 없이... 몸정도 몸정이겠지만(?) 자연스레 사랑에 빠지는 과정 보면서 마음이 몽글몽글하더라고요. 아 그리고 도파민 분비의 순간인.... 신님이 강아지로 변할 때 너무 귀엽더라고요. 특히 케이 얼굴 덥썩 물어버린게 이제껏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ㅋㅋㅋㅋ애정 표현이라 너무 좋았어요ㅎㅎ 생각보다 야해서 더 더 좋았고.. 근데 첫관계랑 나중 관계랑 느낌 다른 것도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손꼽는 수인물 중 하나로 봐도 될 것 같기도 하고ㅎㅎ 케이도 너무 귀엽고 둘이 온천으로 떼부자 되어서 잘 살았음 좋겠네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