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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비애] 신의 요스가
안네이 지음 / 비애코믹스 / 2022년 1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복숭아는 신의 마음이자, 슬픔을 어루만지는 위로, 불로불사의 마법, 신의 열매, 아픔도 슬픔도 괴로움도 외로움도 달콤하게 만들어 버리는... 신의 사랑은 참 뭐랄까요. 인간에 대한 애틋함, 애정, 기특해하고, 자식같아서 마음이 쓰이고, 또 사랑하고.. 그런 것의 집약체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얼굴끈을 풀지 못 하는 그 머뭇거림, 마음이 드러나는 세밀한 연출도 너무 좋았습니다. 신이 대사를 끊어서 말하는 백치미가 전 귀엽게 느껴졌네요ㅋㅋ 아무튼... 요스가를 보낼 각오를 수 없이 했다는 부분이 너무 마음 아팠어요. 또 과거를 생각하면 너무 가여웠고요...
“사랑에 저주받은 신은 정말로 계속 사랑을 바쳤다.”
“사랑만 하고 바라지 않는게 싫었다.”
“사랑합니다.”
기억에 오래 남을 작품같아요. 서로의 안식처가 된 둘이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