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군 제대 후 백수로 지내다가 엄마의 명령으로 개학날까지 귀국하지 못한 동생 흉내를 내며 고등학교에 가게 된다. 이 부분이 아무래도 좀 인소 재질로 다가오고 유치하고 약간은 억지 설정으로 느껴졌지만, 이런 맛에 보는 소설이라고 생각해서... 좋았다.
개인적으론 초반에 공인 하늘이가 좀... 짜증났어서 얘네가 좀 잘 되어갈 때도 나는 괜히 마음에 안 들었다. 어쨌든, 유치한 설정에도 이 소설을 재밌게 읽은 건 하늘이와 은수의 티키타카가 나름 합이 좋아서였다.
본편이 4권인 건 사실 좀 질질 끄는 것처럼 느껴지긴 했지만 티격태격하는 공수 커플을 좋아한다면 가볍게 읽어볼만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