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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걸 꼽자면 역시 표지가 아닐까 싶다. 표지의 사진 자체는 하늘에서 찍은 도시의 모습이지만 내 시선을 끈 건 표지가 마치 영화 포스터처럼 꾸며져있단 점이었다. 저자를 감독이라고 표기하고, 두 주인공을 마치 영화의 주연들처럼 적어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건 수인 은성이가 톱배우였고, 또 공인 용철이 나중에 톱배우가 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작품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이런 쌍방 구원 서사를 좋아하기도 해서... 종종 설명이 지루하고 길게 느껴질 때가 있긴 했지만... 어쨌든 큰 예상을 안 하고 읽었는데도 나름 재밌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