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짢은 DOUDOU>

[전자책] [고화질] [시트러스] 언짢은 DOUDOU - 시트러스 코믹스
코우노 토키 지음 / ㈜에이블웍스C&C / 2022년 9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랑스러운 작품이었다.

주인공들은 캐릭터 상품 회사에서 일하는데, 수는 자기네 회사의 캐릭터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이전에 사귀었던 애인에게 들었던 말로 인해 자신이 그 캐릭터를 좋아한다는 걸 감추(려)고 (하고) 있다.

그걸 우연한 기회에 공에게 들켜버리지만 그걸 계기로 둘은 가까워진다.

캐릭터인 도키도 귀엽고 수도 갈수록 귀여워서 좋았다.



수에게 상처를 줬던 구남친... 그가 찍어줬던 사진들을 보면 수가 굉장히 예쁘게 잘 나와서 그래도 피사체에 대한 애정은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 물론 수의 외모 이미지와 캐릭터를 좋아하는 성격 사이의 갭을 이길 정도로 좋아한 건 아니겠지만.


그리고 공이 수의 취미(?)를 온전히 받아들여 함꼐 해주는 게 참 보기 좋았다.

[100자평] [고화질] [시트러스] 언짢은 DOUDOU

[전자책] [고화질] [시트러스] 언짢은 DOUDOU - 시트러스 코믹스
코우노 토키 지음 / ㈜에이블웍스C&C / 2022년 9월

평점이 낮진 않지만 완전 높은 것도 아니어서 구매를 고민했지만 귀여워서 재밌게 봤어요.

<우리들은 운명력이 부족하다>

[전자책] [고화질] [인디고] 우리들은 운명력이 부족하다
후지미네 시키 / 인디고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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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버스물에 운명의 짝 설정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주인공은 6남매 중 첫째인 주인수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관계로 바로 밑의 동생인 남동생과 함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살고 있는 그는 어느 날 어떤 사이트에서 운명의 짝에 관해 읽는다. 그리고 우연히도 바로 그날, 길에서 운명의 짝이 분명한 알파를 만난다.

주인수와 주인공은 서로에게 아주 강하게 끌리고 발정도 하지만... 섹스를 하려는데 삽입을 할 수가 없었다. 하려고만 하면 주인수가 너무나 고통을 느껴서 결국 중단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운명의 짝을 만난 후 한 달 안에 짝 관계를 맺지 않으면 둘 다 죽는다는 사이트의 경고문구에 두 사람은 노력하지만 공의 거시기가 수에게 들어가는 건 쉽지가 않다.

개인적으론, 밝아 보이고 억척스럽게도 보이는 수가 상황을 받아들이고 포기하여 공과 함께 마지막 준비를 하는 부분이 마음에 남았다.자신이 동생들을 돌봐야 한다는 생각에 온전히 기댈 다른 누군가가 었던 수가 짠했다.

[100자평] [고화질] [인디고] 우리들은 운명력이 부족하다

[전자책] [고화질] [인디고] 우리들은 운명력이 부족하다
후지미네 시키 / 인디고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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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오컬트 요소가 섞여 있어 막판에 ‘오..?‘ 했네요. 약간 정말 끝의 끝 부분 가서 반전이나 의외의 사실이 밝혀지고 딱 끝나버리는 영화를 본 느낌이에요ㅋㅋ

<원숭이와 복숭아>

[전자책] [고화질] 원숭이와 복숭아
하지 지음 / 블랑코믹스(BLANC COMICS)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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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와 복숭아>는 두 개의 이야기를 적절히 섞어 새롭게 만들어진 이야기였다.

천계에서 복숭아 숲을 지키는 일을 하던 미후왕 손오공은 어느 날 한입 깨물었던 선도를 버리는데 이 선도가 굴러굴러 인간계에 떨어져 아이로 변해 게이 부부에게 주워진다. 그리고 안하무인에 자유분방한 손오공은 서왕모와 천제, 태상노군 등의 눈밖에 나서 천계 밖으로 쫕겨나게 된다.

인간계로 내려온 손오공은 엉덩이에 이빨자국이 나있는 귀여운 소년으로 성장한 복숭아 토야와 만나게 된다.

토야 자체도 그렇지만 토야를 키운 게이 부부인 마츠와 토라도 상당히 개성적인 캐릭터들이었다. 오히려 손오공이 제일 평범하게 느껴졌다.

손오공이 데리고 다니는 아기 원숭이가 너무 귀여워서 나오는 장면들마다 그 친구를 찾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