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Q정전 & 광인 일기 & 고향 외 - 노신 단편선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세계문학 읽기 5
루쉰 지음, 이가원 옮김 / 북앤북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평소 중국의 문화에 관심이 많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노신'의 여러 작품을 읽고 중국의 많은 시대적 상황과 문화를 알게 되었다. 이 책에 있는 '광인일기''Q정전'이라는 작품은 예전에 읽어 본적이 있는 작품이지만 다른 작품들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읽어 보았다. 그래서 다른 작품에 더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았는데 특히 '고향'에서 '나는 생각했다. 희망이란 것은 본래 있다고 말할 수 없고, 없다고도 말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도 같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지만 걸어가는 사람이 많게 되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라는 구절은 예전에 중국에서 공부할 때 시험 문제에 나온 적이 있어 반가웠다. 한국에서는 '미생'이라는 드라마에 나와 희망을 주는 말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고향'이라는 글은 신해혁명 전 후로 점점 파산되어가던 중국 농촌의 현실을 담은 글이다. 중국의 봉건제도가 순박하게 살아가는 농민을 가난하게 만들었다고 폭로하였으며 힘들게 살아가는 농민들에 대한 동정심이 드러나 있는 글이다. '노신'이라는 작가는 중국에서 굉장히 유명한 문학가이며 신해혁명이 후 봉건적 사회를 비판하는 많은 글을 쓴 작가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예전의 중국의 모습에 대해 이전보다 더 깊게 이해하게 되었다. 앞으로 더 많은 작가와 더 많은 작품을 통해 중국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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