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니모의 환상모험 세트 - 전6권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김영선 외 옮김 / 사파리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읽다보면 참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사의 주요한 순간들을 집어주며 

역사공부를 시켜주는가 싶었는데 뒤에 권들을 보고 있으면 환타지와 호러를 오가고 있다. 

책의 내용은 주인공(이자 저자의 이름이기도 한)제로니모가 모험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친구들도 사귀는 것을 보여주는 가운데 세계사를 비롯한 다양한 지식도 쌓고 

세상을 살아가는 보편적이면서도 소중한 가치를 배워가는 것이다. 

1권과 2권에서 제로니모는 타임머신을 이용해 과거를 여행하게 되는데, 그 범위가

공룡시대부터 이집트와 로마를 거쳐 중세유럽까지를 커버하고 있으니 참 대단하다. 

비교적 짧은 내용이지만 중요한 역사적 순간을 간접체험하면서 지식을 쌓는데 부족함은 없다. 

3권부터는 동화와 판타지세계를 오가며 더욱 화려한 모험이 펼쳐진다. 

제로니모는 좋은 친구들도 만나고, 신비한 경험을 하는가 하면 동화속 주인공들과도 

만남을 가지면서 때론 아름답고 때론 재미있고 때론 오싹하기도 한 여행을 하게된다. 

이 책의 장점중 하나는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풍부한 시각적 효과를 전달해준다는 것이다. 

주 독자들이 아직 경험이 많지않고 상상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한 어린이들이라는 것을 

고려해보면 이와 같은 시도는 매우 훌륭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책을 다 읽고 난후에는 뒤에 실린 다양한 부록들을 통해 책읽기와 함께 

여러가지 즐길거리를 제공해주는 센스도 보여준다. 

아직 책읽기가 서툴거나, 책읽기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보여주기에 참 좋은 책인것 같다. 

재미있게 읽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역사공부도 하고, 다양한 지식을 쌓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키울수 있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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