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청소년 서양 미술사
박갑영 지음 / 아트북스 / 200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미술사책은 20년전 흑백으로 나온 곰브리치 책도 샀었고 요즘 나온 컬러 책도 샀지만 다 읽게 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두리미디어에서 나온 박갑영 선생의 구판을 보고 세잔느의 그림을 이렇게 쉽게 해석해주다니! 하며 감탄했었다.  솔직히 서양화를 10년 넘게 전공했었지만 어째서 세잔느의 그림이 위대한지 썩 와닿지가 않는 어려운 설명만 들어온 터였다.   

  내친김에 다른 선생님이 쓴 두리미디어의 개정판과  이야기 청소년 서양 미술사도 비교해서 다 읽어 보았다.  박갑영 선생의 이 개정판은 현대미술을  비디오 아트와 대지미술같은, 좀 더 대중이 이해하기 쉬운 쪽으로 조명하고  ,두리미디어에서 출간된 개정판의 현대미술은    다다이즘과 개념미술쪽에 촛점이 가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책의 제목들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고 명시되어 있는만큼  박갑영 선생의 책이 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념미술은 대학생 전공자들도 이론적 배경인 기호학을 따로 배우지 않으면 이해가 잘 안가는 어려운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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