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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 다이어리 팬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엮음 / 서울문화사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초등학교 2학년 기쁨양이 가끔 보는 애니메이션 중에
라바가 있어요^^
요 엉뚱한 부자가 별 말없이 행동으로 보여주는
슬랩스틱 애니메이션 같은 분위기인데여..
기븜양은 어찌나 깔깔대며 좋아하는지..
지난번 서점에 갔을대도 애니메이션 북을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런 기쁨양에게 짜자잔~~
엄마가 주는 라바 다이어리 팬북이랍니다^^
라바의 캐릭터를 좋아하는데다..
초등학생들은 끄적거리며 나만의 이야기를 쓰는 걸 좋아하잖아요^^
친구랑 비밀 이야기도 좋아하구요^^
책을 만나자마자 이름부터 떡하니 붙여두네요..
기쁨양은 집에서 부르는 이름이구요..
호적 이름은 따로 있어서 승민이랍니다.
학교에 갖고 갈 거라고 승민이 이름표를 붙였어요^^
라바의 캐릭터들은 애니메이션이랍니다.
저는 요 두녀석만 알고 있는데..
생각보다 등장인물들이 꽤 많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레드와 옐로우가 주인공이랍니다^^
언제나 유쾌한 녀석들이죠^^
라바 다이어리 팬북은
팬북과 다이어리 두 가지의 구조로 되어있어요~~
팬북에는 캐릭터 소개와 라바 에피소드
그리고 라바 게임이 있는데요..
기쁨양은 이 에피소드들을 읽으면서 이야기를 상상하고
찾아보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라바 게임은 책 받고 이삼일만에 모두 해버렸다는..ㅋㅋ
라바 다이어리 팬북에서 캐릭터 소개하는 부분이예요^^
색감이 또렷하게 잘 표현되어 있더라구요..
특히 먹을 것 앞에선 이성을 잃는 다는 부분이
저랑 같은 거 ~~격하게 공감합니다..ㅋㅋ
레드는 이른바 헛똑똑이인거죠^^
그래도 전 레드가 더 귀여워요^^
왠지 사춘기의 기쁨양을 보는 듯한...
라바 다이어리 팬북에는
이야기 만들기도 있어서
말풍선을 지어서 넣는데요^^
사진 찍을때 개구리 뒷~~다리~~!! 하는 거 넘 웃겨요 ^^
라바 다이어리 팬북의
다이어리 부분이예요^^
캘린더가 있어서 중요한 날 체크해둘 수 있어요^^
다달이 날력이네요..
9월 달력엔 기쁨양이 이것저것 적어두었던데..
절대 비밀이라며 사진 찍지 말라고 ㅠㅠ
노트도 절대 비밀이라고 하더라구요..
왠지 그러니까 더 보고싶은 마음...ㅎㅎㅎ
하지만 엄마는 너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겠어!!!
요건 찢어서 친구들과 메모지로 쓴다네요..
혹시 수업시간에 돌리는 건 아닌지..ㅋㅋ
나도 왕년에 다 해본건데...그때 엄마가 수업시간에 쪽지 돌리지 말라고 했던말을
내가 하게 될 줄이야~~ ㅎㅎ
역시나 다이어리 이것저것 끄적거린 뒤에
라바다이어리 팬북에 나와있는 에피소드들을 읽고 있어요~~
라바가 공부도 좀 갈쳐주면 좋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