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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세계사 : 서양편 청소년을 위한 역사 교양 2
이강무 지음 / 두리미디어 / 200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고등학교시절 사회탐구 과목으로 세계사 대신 사회문화를 선택해서 공부를 했었습니다. 

물론 국사도 중요하지만 정말 세계사... 어릴때 공부 안하면 후회합니다.ㅠㅠ  

시험은 둘째 치더라도 요놈의 세계사 모르면 배경지식이 정말 바닥이 되죠... 

교양과목으로 문화사라는 과목을 듣고있는데  도저히 이해가 잘 안가서 이 책을 구입했습니다. 

내용도 재밌게 정리가 잘 되있고, 가볍게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되는 책입 

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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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 이레 / 2004년 11월
절판


우리의 인생의 층위들은 서로 밀접되어 차곡차곡 쌓여 있기 때문에 우리는 나중의 것에서 늘 이전의 것을 만나게 된다. 이전의 것은 이미 떨어져 나가거나 제쳐 둔 것이 아니며 늘 현재적인 것으로서 생동감 있게 다가온다. 나는 이 사실을 이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가끔 그것이 정말로 참기 어렵다고 느낀다. 어쩌면 나는 우리의 이야기를 비록 그것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에 썼는지도 모른다. -2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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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람들 - 양해남 사진집
양해남 지음 / 연장통 / 200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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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호호"

"방그레"

"씨익"


웃음의 모양도 참 가지각색이다.
가장 보기 좋은 웃음은 어떤 것일까?
난 "하하하!" 하며 입을 크게 벌리고 웃는 걸 좋아한다.
상대방의 시원스런 웃음소리를 들을 때면 내 마음도 덩달아 후련해지는 듯한 느낌이 드니까 말이다.

*

내 고향은 '제천'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그리고 '정'이라는 인연으로 한 데 묶인 작은 마을.
이웃애가 넘치는 그곳에서 자란 난 혈연보다도 진한 사람간의 '정'이라는 것의 소중함을 배웠다.
처음 이 책을 보고 그리움을 느꼈다. '동네'라는 단어 때문일까?
아니면 사진 속에 담긴 그들의 인자한 웃음 때문일까.

마을회관 앞에서 벌어졌던 동네잔치의 광경이 얼핏 떠오른다.
잔치 때 마다 벌어졌던 사물놀이, 윷놀이, 그리고 맛난 먹거리들.
"하하하" 울려 퍼지던 사람들의 경쾌하고 즐거운 웃음소리.
그때가 그리워진다.

*

사람의 표정 중에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표정이 있다면 그건 단 한 가지 웃는 얼굴이다.
눈이 작으면 어떻고 주름이 자글자글하면 어떠랴.

초등 달처럼 부드럽게 휘는 눈 꼬리와 입 꼬리가 당겨지면 생기는 미세한 주름들
입을 양쪽으로 크게 벌리고 "하하 호호 !"

이 사진집 속에 등장하는 웃음도 사람에 따라 다양하다.
소년의 개궂은 웃음, 소녀의 수줍은 웃음, 일을 하면서도 지친 기색도 없이 활짝 웃는 어르신들.
다양한 웃음 꽃밭 속을 헤엄치다 보면 어느새 나도 빙그레 웃음 짓게 된다.

*

우리는 종종 아 어디에서 살고 싶다 혹은 어디로 이사 가고 싶다는 말을 자주한다.
하지만 소망하기 이전에 중요한 것은 자신이 현재 머무르고 있는 곳에 '정'을 붙이도록 노력하는 것 아닐까. 자신의 환경을 사랑하고 주변의 이웃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마음 가짐이야 말로 어디서 살든 간에 그곳을 사랑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인 것 같다.

이 사진집을 보며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불평하기 이전에 자신의 보금자리를 사랑하라. 그러면 불평, 불만투성이의 삶이 조금 더 환하게 빛나 보이게 되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

사진속의 순박한 웃음을 짓는 그들, 그들의 정이 넘치는 삶, 구수한 사투리, 넘치는 인정.
그것은 욕심 없는 사람들의 삶의 미덕.
웃음은 긍정적인 생각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들의 사진과 다양한 웃음에 매치되는 짤막한 대화들이 너무나도 절묘하여 그 상황이 마치 영상처럼 머릿속에서 떠오른다.
짤막하지만 재치 있는 대화들, 읽기만 해도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그건 인위적이지 않은 그들의 자연스러운 표정들이 생생하게 담겨있기 때문이겠지.

소박한 마을 사람들의 따스한 웃음으로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사진집을 선물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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