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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스트레스
오은영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아이를 올바르고 현명하게 키운다는게
생각처럼 쉽지않고 하면 할수록 정말 어려운 부분이
많다는걸 직접 체험해보면서 느끼고 있답니다.
아이가 조금씩 커지면서 고집도 세지고 스트레스에
짜증도 부릴때마다 엄마인 저도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기보다는 지치고 힘들다보니 아이에게
잘못된 훈육도 하곤했던것같아요.
항상 "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 육아프로를
빠짐없이 꼬옥 챙겨보며 출연하시는 오은영 박사님의
조언해주시는 말씀을 들을때마다 공감도 하며
지금은 아이의 입장도 조금씩 헤아릴줄아는 여유도 생겼답니다.
하지만, 막상 아이를 키우다보면 어려운 난관들이
무척이나 많고 답답한 부분들이 참 많았는데,
이번에 오은영 박사님이 발간하신 "아이의 스트레스"를
이렇게 좋은기회로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아이의 스트레스 책과 booking이 함께 왔네요.

이 책에서는 오은영박사님이 여러가지 상황에 따른 아이가
겪는 스트레스와 그 원인, 그리고 부모가 아이의 입장에 서서
마음을 읽어주고 그 문제점들을 현명하게 해결할수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답니다^^

아이를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알고있는 것일까...
막상 이문구를 접하니 저도 자신있게
답을 할수가 없더군요..
우리 아이의 속마음과 스트레스 !
이 책안에서 속시원하게 답을 찾고싶습니다


책안을 펼쳐보면 Chapter3으로 짜여져있어요.
모두 각각의 상황에 따른 아이의 속마음과 스트레스..
그동안 궁금하고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까지
세세하게 짜여져있어 정말 알차고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특히, 요근래 제일 제가 궁금했던 부분들이에요.
큰아이가 이제 26개월, 그리고 며칠전에 둘째를 출산했어요.
그동안 큰아이의 대소변가리기, 첫말 트이기, 첫 유아기관, 동생의 존재 등..
정말 궁금하고 항상 고민스러웠던 부분이었죠.



각각 주제별로 아이의 목소리와 엄마의 목소리가
공감갈수있도록 담겨져있어요.
제 입장만 생각했을뿐 아이의 속마음은 이럴수있었겠구나..
다시금 아이 입장에서 생각할수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18~24개월사이에 떼어주면 좋지만, 늦어도 36개월안에는
떼주어야하며, 어떤방법으로 하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않고
수월하게 대소변을 가릴수있는지 노하우도 실려있어
이번기회에 꼬옥 실천을 해서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않고
대소변 가리기도 성공해보고 싶어요^^



며칠전 둘째 출산이후, 큰아이가 무척이나 걱정되었어요.
갑자기 변한 환경에 아이가 혼란을 느끼진않을까..하구요.
역시, 둘째아이를 집에 데리고 온 첫날부터 큰아이가 제게
오지도 않고 곁을 주지않더군요.. 그러면서 짜증도 눈에 띄게 늘고
화도 많이 내는 아이를 볼때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둘째임신한 동안에도 입덧과 피곤함으로 큰아이에게 무관심했던 부분과
아이가 얼마나 마음속으로 상처를 받았을까.. 하는 아이입장을 생각하니
울컥 가슴이 저미어오고 무척이나 아팠어요.
이 글에서처럼 긴시간은 못되더라도 하루 30분이라도
최선을 다해 큰아이와 재미난 시간을 함께 하며
그시간만큼은 집안일도 둘째도 아닌 온전히 큰아이하고만
시간을 보내야겠구나 ! 하며 작은것부터 실천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아이가 상처받지않으면서 엄마를 빼앗겼다는 스트레스를
받지않도록 말과 행동하기 앞서 아이의 입장에 서서
한번 더 생각을 해야겠다는 가르침도 받았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공감가는 부분과 아!! 하며 다시 한번
되새기며 반성하게되는 부분들을 많이 접하게 되었어요.
앞으로 오은영 박사님의 "아이의 스트레스"를 곁에 두고
도움이 필요할때마다 읽으며 아이의 마음도 헤아릴줄 알며
아이의 입장도 공감할수있는 현명한 엄마로!
올바르고 밝은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