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풍성한 삶의 기초 워크북

풍성한 삶의 기초 워크북
김형국 지음 / 포이에마 / 2014년 10월

생각보다 엄청 깊은 내용이다. 강의 들으며 채우기도 딱 좋고, 혼자서나 여럿이서 같이 햐기에 훌륭한 교재. 워크북인데 일반적인 제본이아니라 스프링노트식이어서 넘넘 편하다.

여전한 따스함과 소박함

심야식당 17
아베 야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6년 9월

끊을수없는 매력! 참 별것아닌 음식들을 참으로 궁금하도록 만드는 마력이 있달까? 어렸을때는 좋야하지 않았는데 나이들어 좋아햐는 음식이란건 누구나 있기마련. 그게 남자취향과도 똑 떨어지게 적용되니 멋지다힐밖에. 겨울이라도 이 식당에서라면 따뜻할것같다

[100자평] 아메리카 기행

아메리카 기행
후지와라 신야 지음, 김욱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9년 10월

후지와라신야의 에세이를 늘 좋아했다. 아메리카 기행이 다른 여행기보다 조금 더 감동이 있었던것은 내가 조금이라도 살았고 알았던 나라여서인듯. 미국이라는 나라와 문화를 철저히 이방인 눈으로 그러나 참으로 예리하게 관찰한 점이 감동적이기까지하다. 69년의 달착륙얘기는 그 중 제일이었음.

[100자평] 그럴 때 있으시죠?

그럴 때 있으시죠? - 김제동과 나, 우리들의 이야기
김제동 지음 / 나무의마음 / 2016년 10월

생각보다 더 괜찮은 책. 생각보다 더 괜찮은 사람 김제동! 따뜻한데 오글거리지 않고 웃음이 비실비실 나오다가도 순간 먹먹해지게 만드는 글들. 시간 날 때마다 짬짬이 읽어도 좋았다. 그 순간만큼은 뭔가 조금 든든해지고 가만히 다독여지는 듯한 느낌이랄까!

[100자평] 만약은 없다

만약은 없다 - 응급의학과 의사가 쓴 죽음과 삶, 그 경계의 기록
남궁인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7월

피키캐스트에서 알게된 남궁인씨. 그의 글을 읽는순간 빠져들었다. 응급실의 긴박하고 끔찍한 이야기들을, 피가 낭자하고 기구한 운명과 생사의 엇갈림이 있는 그 기록들. 알고나면 샤실 기적같은 나의 매일의 삶을 돌아보게한다. 메디컬 드라마보다 백배 리얼하고 찐하고 뜨겁고 또 처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