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만 원이 생긴다면 별숲 동화 마을 43
조은진 지음, 이영림 그림 / 별숲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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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별숲 출판사의 <날마다 만원이 생긴다면> 이예요~



여러분은 날마다 1만원씩 생긴다면 어디에 사용하실 건가요? 생각만해도 콧노래가 저절로 나오는 기분좋은 일인데 막상 사용하려니 저는 딱히 어디에 써야할지 생각이 나지 않아요. 매일 1만원을 써야한다면... 맛있는 빵이나 도넛, 커피, 과일 등의 먹거리를 구입해 가족과 사이좋게 나누어 먹을 것 같아요. 



이 책의 주인공 태웅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집안형편으로 늘 많은 돈을 갖기를 원해요. 돈이없어 친구 생일파티에 못가게 되는 그 때, 마법처럼 한 할아버지가 태웅이에게 요술 족자를 주게되요. 족자의 그림 속 아이에게 매일 1만원씩 받아 여유로운 삶을 즐기던 태웅이에게 예기치못한 일이 생기게되요. 과연 태웅이는 매일 요술 족자에서 돈을 받으며 생활할 수 있을까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있는 우리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수록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있는 사실이예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라는 말이 있지요. 저는 그 중에서 돈욕심이 가장 지독하다고 생각되요. 세상에 공짜는 없듯이 이 책의 조은진 작가님은 정직하게 돈을 버는 것이 삶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해요.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판타지로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가 탄탄해서 돈과 노동의 가치를 알고자하는 친구에게 강력하게 추천해요. 




책의 첫 페이지에 이 책을 집필하신 조은진 작가님의 짤막한 말이 적혀있어요. 조은진 작가님의 바람처럼 이루어진다면 우리 아이들은 지금보다 좀 더 희망적인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긍정적인 메세지를 전해주는 <날마다 만원이 생긴다면> 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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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딱지 산하작은아이들 69
지혜진 지음, 김영수 그림 / 산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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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산하 출판사의 <무적 딱지>이다. 슈퍼맨 복장에 번쩍거리는 빨간 딱지를 들고 의기양양한 표정의 아이가 이 책의 주인공 우빈이다. 당연히 제목의 무적딱지는 우빈이 손에 들려있는 것이다.


 우빈이는 친구 준서와 라이벌 관계이다. 받아쓰기, 줄넘기 뿐만 아니라 딱지치기 놀이에서도 마찬가지다. 번번이 준서에게 딱지치기 게임에서 진 우빈이는 별별 문방구 할머니 덕분에 빨간 별모양 딱지를 손에 넣게 된다. 할머니가 운영하시는 문방구라니 참 정겨웠다. 정리정돈이 잘 된 문구점이나 온라인 쇼핑몰이 아닌 자질구레한 장난감과 불량식품과도 같은 먹거리가 가득한 어릴적 학교 앞 문방구를 떠올리니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우빈이는 무적딱지로 라이벌 준서뿐만 아니라 동네 모든 아이의 딱지를 모두 갖게 된다. 어찌된 영문인지 손에 넣은 딱지만큼 친구들은 우빈이를 멀리하게 되는데 과연 어떻게 해결 될까?


책에서 "날 편들어 주는 아이가 할 명도 없어 겁이 났다."라는 우빈이의 말이 크게 공감되었다. 어른인 나도 주위에 내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면 겁이 나기 때문이다. 우빈이가 옆에 있었다면 손을 잡고 잘 될거라며 다독여주고 싶었다.


내 삶의 무적 딱지는 무엇일까? 갖고만 있으면 든든하고 무슨 일이든 척척 해결해주는 무적 딱지. 바로 내 삶의 주인님과 나의 엄마이다. 문득 아이가 커서 독립할 때까지 내가 우리 아이의 무적 딱지가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란 아이에게 그런 존재가 아닐까? 아이에게 있어서 엄마는 함께 있으면 든든하고 무슨 일이든 척척 해결해 웃게 만드는 천하무적 슈퍼맨같은 존재. 이 책의 무적 딱지가 우빈이에게 그랬던 것처럼 오늘도 나는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행복하게 웃을 수 있도록 뭐든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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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화장실 즐거운 동화 여행 153
이대희 지음, 고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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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가문비어린이 출판사의 <공포의 화장실>이예요.



책표지에 보이는 주인공 동수가 눈이 휘둥그레질만큼 놀라고 잔뜩 겁에 질린 표정이 역력해요. 그 뒤로 보이는 화장실에서는 눈이 뻥뚫린 미라와 험상궂게 생긴 괴물이 동수를 쫓아오고 있어요. 칡덩굴에 잡힐듯 말듯한 동수에게 과연 무슨일이 생긴걸까요?



이 책은 부모님없이 할머니와 단 둘이 살아가는 동수의 학교 수업시간으로 시작해요. 선생님에게 툭하면 떼를 쓰고 친구들을 괴롭히던 동수는 이러한 상황을 좋아했어요. 저는 이렇게 나쁜 버릇을 갖고있는 동수가 얄밉기도 하고 할머니와 단 둘이 살기때문은 아닐까라는 편협된 생각으로 안쓰럽게 느껴지도 했어요.




 동수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수업시간에 선생님 허락을 맡고 혼자 학교 화장실에 가요. 지루하고 따분한 수업시간을 피해 온 그 곳에서 생각치도 못한 칡덩굴에 꽁꽁 묶여 버둥대던 그 때 쉬는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면서 간신히 빠져나오게 되요. 그 후 동수가 화장실에 혼자있게 되면 미라, 좀비, 달걀귀신까지 나타나 그에게 겁을 줘요. 동수는 겪은 일을 선생님과 반친구들에게 말하지만 아무도 믿지않아요. 양치기 소년이 된 동수가 평소 생활이 착실한 학생이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봤어요. 동수는 어떻게 이 위기를 벗어날까요?

  제가 보기에 이 책의 결말 과정이 어딘가 엉뚱하고 부실해서 아쉬웠어요. 하지만 친구들을 괴롭혀 귀신이라고 별명이 붙은 아이가 화장실 괴물로 인해 개과천선한다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교훈적이예요. 


 학교 화장실에서 동수에게만 일어났던 무서운 일이 궁금하다면 <공포의 화장실>을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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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걸 시즌2 - 3 : 미래의 나를 지켜라! 챗걸 시즌2 3
방미진 지음, 소르르 그림 / 슈크림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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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슈크림북 출판사의 <챗걸 시즌2 - 3:미래의 나를 지켜라!> 예요~



책 표지의 등장인물들 그림이 여학생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들로 꽉 채워져있네요. 시즌 1을 거쳐 벌써 시즌 2의 세번째 이야기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챗걸 시리즈는 현재의 나, 고단비와 미래의 나, 성단비가 채팅앱으로 메세지를 주고 받는 이야기가 나와요. 시즌 1에서의 주인공 강미소가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챗 앱'을 개발해 상용화되는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면 시즌 2의 이 책에서는 명탐정을 꿈꾸는 여학생 고단비의 이야기가 중심이예요.





한빛스쿨로 전학 간 고단비의 기숙방에 누군가 해코지를 해요. 이 사실을 알게 된 엄마가 썬글라스를 끼고 오토바이를 타고 학교를 찾아가려고 준비해요. 엄마의 야성적이고 털털한 모습에 한동안 넋이 나갔어요. 저의 편견을 깨는 주인공 엄마의 일상이 제게는 약간 충격으로 다가왔지만 신선했어요.



현재의 사건도 해결되지 않았는데 고단비와 채팅을 주고받는 성단비에게 놀랄만큼 곤란한 일이 생겨요. 미래의 성단비가 힘든일을 겪고 있을 때 엄마 품에안겨서 그저 울고만 싶다는 부분을 읽었을 때 제가 안아주며 괜찮아질거라고 토닥여주고 싶었어요.

 "지금의 너에게 나는 어떤 사람이야?"라는 고단비 친구의 물음이 제게 크게 다가왔어요. 저는 주위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보고 되돌아보는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졌어요.


여학생들이 열광할만한 캐릭터와 미래의 나와 연락을 주고받는 다는 참신한 소재의 <챗걸 시즌2 - 3:미래의 나를 지켜라!> 를 아이와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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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색이 없으면 민트색도 괜찮아 - 구한나리 문구 소설집 꿈꾸는돌 31
구한나리 지음 / 돌베개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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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은 돌베개 출판사의 <올리브색이 없으면 민트색도 괜찮아> 예요.



호보니치 테초, 델리 와이어 더블 클립, 라미 알스타 라즈베리. 이런 용어들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에게는 아주 생소한 용어예요. 이것은 우리가 문구점에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노트, 클립, 만년필 등의 이름이예요. 저는 이 단어들을 여러번 곱씹어 봤는데 아직도 어려운 명칭이네요. 이 책은 소설 초고는 늘 라미 알스타 만년필로 쓴다는 문구마니아 구한나리님이 집필하셨어요. 이 책은 아홉가지의 이야기로 이루어져있데 각 이야기마다 여러가지 문구류 중 하나가 연관되어 나와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며 다양한 문구류의 세계에 깜짝 놀랐어요.




저는 이 아홉가지 이야기 중에서 <점착 메모지는 격자무늬 노란색으로>를 가장 재미있게 읽었어요. 처음 이 제목을 읽었을 때 접착 메모지의 오타인줄 알았어요. 하지만 제가 잔 못 알고 있었어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포스트잇을 점착 메모지라고 한다는 사실도 배웠어요. 

  엄마가 다른 자매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묵묵히 지켜나가는 혜민이가 대견하게 느껴졌어요. 게다가 남편의 외도로 생긴 아이를 제 자식인 마냥 따뜻하게 품어주는 지민이 엄마의 품성에 감동받았어요. 저도 이렇게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시와 수필과 나와 만년필 세자루> 라는 이야기에서 "세상에는 재미있는 책이 너무 많았다."라는 주인공의 말에 크게 공감하며 무릎을 탁치고 고개를 끄덕였어요. 세상에는 재미있는 다양한 책이 참 많아서 다행이예요. 끊임없이 발간되는 책들을 보며 읽지못하는 책에 대한 아쉬움과 안타까움도 있어요. 하지만 모두가 잠든 고요한 밤에 이렇게 신선한 주제의 책을 읽을 수 있음에 감사해요~^^


흔하지 않은 다양한 문규류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올리브색이 없으면 민트색도 괜찮아>를 읽어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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