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각형 종이비행기 - 쉽게 접어서 멀리~ 오래~ 날리는
도다 다쿠오 지음 / 플레이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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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종이 비행기 만들기라고 하면 저는 직사각형 종이가 떠올라요. 저는 저희 아이와 색종이 접기를 자주하는 편이예요. 정사각형인 색종이로는 아이가 좋아하는 종이비행기를 잘 접지 못해서 아쉬웠었어요. 그래서 이 책을 만났을 때 저는 무척 반가웠고 다양한 종이비행기 접는 방법이 궁금했어요.


이 책의 저자는 도다 다쿠오님이예요. 왕성하게 신체활동을 하다가 대학교 때 몸 상태가 나빠져 입원하게 되면서 종이비행기를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병실에 갇혀있다시피한 삶에서 답답함과 외로움 등의 슬픈 감정을 종이비행기를 접는 방법을 연구하면서 극복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편으로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종이비행기처럼 작가 자신도 마음껏 돌아다니고 싶은 감정을 표현한 것은 아닐까라는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지금까지 개발한 종이비행기가 800종이 넘고 2010년 종이비행기 오래 날리기 부문에서 기네스 세계기록을 달성했다고 하니 작가의 열정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어요. 또 2003년 일본 히로시마현에 종이비행기 박물관도 건설했다는 사실을 알고 저희 아이는 꼭 방문해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종이비행기는 모두 정사각형 종이로 만들 수 있어요. 그래서 저희 아이는 다양한 색상의 색종이로 연습해볼 수 있다며 좋아했어요. 손에 익히고 하나의 종이비행기를 자신있게 접을 수 있게 되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색상의 종이로 완성하고 보물상자에 꼭꼭 숨겨두는 모습을 보고 저는 빙그레 미소가 지어졌어요. 이 책에는 20가지의 종이비행기 접는 방법이 있어요. 이 중에서 저희 아이는 '창비행기'와 '스타에이스'를 자신있게 접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각 종이비행기마다 별의 갯수로 난이도가 표시되어 있는데 저희 아이는 이것을 확인하고 쉬운 것부터 차례로 접기 시작했이요. 거리형, 체공형, 디자인형으로 특징을 표시해 놓아서 아이가 원하는 종이비행기를 선택해 접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책의 뒷편에는 가위가 필요없이 손으로 드르륵 찢어서 사용할 수 있는 알록달록한 도안지가 제공되어 있어요. 또 종이비행기를 꾸밀 수 있는 스티커가 제공되어 있어서 저희 아이는 흥미진진하게 활용했답니다. 친구들에게도 멋진 선물이 될 수 있는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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