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가 되자 튼튼한 나무 49
다테나이 아키코 지음, 박현미 옮김 / 씨드북(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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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읽은 책은 씨드북 출판사의 <마녀가 되자> 예요~


파란바탕의 책표지가 제 눈길을 끌었어요. 맑은 눈망울을 가지고 소프트 아이스크림콘을 가진 여자아이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묘한 기분이 들어요. 어깨위에 앉은 마녀를 보니 판타지 이야기인가?하는 궁금증도 생겨났어요. 이 책은 판타지책은 아니고 일본을 배경으로 한 어떤 소녀의 이야기예요.

 


이 책의 작가는 다테나이 아키코라는 일본인 작가예요. 저에게는 생소한데 일본에서는 여러 상을 수상한 작가님이더라구요.

 책의 주인공은 세자매 중 막내인 초등학교 6학년 마사키예요. 첫째 언니는 미츠키, 둘째 언니는 도미예요. 각각 올림픽이 열린 해에 태어났기에 나이차이도 4살씩 차이가 나요. 저는 이 부분에서 재미있는 가족 구성원이라고 생각하며 웃었어요. 아빠와 둘째 언니의 냉랭한 관계로 이 가족의 분위기는 따뜻하지만은 않아요. 주인공 미사키는 여름방학 첫날 머리를 짧게 다듬어요. 그런 새로운 모습이 마녀 라구와 닮았다는 말을 듣고 한가지 비밀이 떠오른 마사키의 이야기가 흥미로웠어요.

 책 중간에 "태양같은 주황색을 씩씩하게 받아들인 모습이 전부는 아니다. 빛이 닿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라는 말이 인상 깊었어요. 내가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이겠지요?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같아요. 내가 보고 듣는 것이 모든것이 아닌 그 이면에는 타인이 나에게 말못할 진실이 있을 것 같아요. 빛이 닿지 않는 부분도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밝아질거라고 생각되요. 우리에게 어둡고 힘들일이있어도 언젠가 밝아질거라는 희망을 주는 문장인 듯 싶어서 제 기억에 오래 남았어요.

 한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마녀가 되자>를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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