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부이치치의 삶은 여전히 아름답다
닉 부이치치 지음, 최종훈 옮김 / 두란노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닉부이치치는 삶 자체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 같다. 팔다리가 없으면서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감동과 함계 내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사람은 팔다리도 없으면서 이렇게 행복하게 지내는데 왜 나는 행복하지 못하지?’하는 의문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닉부이치치는 이 책에서 그 해답을 조금이나마 우리에게 보여준 것 같다.

 

 

그는 평생 남에게 의지 할 수밖에 없는 신체를 가지고도 하나님 안에서 이 세상 누구와도 다른 특별한 존재라고 고백한다. 더욱이 남에게 의지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열정을 잊지 않는다. 언제나 좋아하는 일을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제안한다

 

page.35. 세상 그 누구도 똑같지 않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특별하게 지으셨다.

.

page.37 도움을 청하는 건 허약함의 상징이 아니다. 오히려 참다운 힘을 가졌다는 증거이다.

 

page 187. 우리의 은사와 재능을 쏟아 부을 만큼 의미 있는 일을 찾아라.

 

닉 부이치치는 이 책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지만 결국에는 한가지로 이어지게 된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한 사람 한사람 마다 하나님께서는 특별하게 만들어내신 수작이며 그런 우리를 위해 끝없이 기다리고 계신다. 그리고 이런 우리는 존재 그 자체로 소중하다.

그가 우리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충분히 생각해볼 가치를 지니고 있다. 특별히 어렸을 때부터 시험을 받고 점수를 매겨지는 데 익숙한 우리에게라면 더더욱.

그 순간의 결과로 나의 모든 가치를 판단하는 세상이 말하는 가치만을 따라가기에는 단 한 번뿐인 내 인생이 아깝다. 잊어버리기에는 내 열정이 너무 아깝고 포기하기에는 너무 많은 기회들이 뒤에 남아있을 것이다.

 

책을 읽고 나는 생각보다 많은 소중한 가치들을 잊고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신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똑바로 내게 무엇이 중요하고 어디를 통해서 달려가고 있는지 알지 않으면 잊기 쉬운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잊고 있는 가치들이 바로 우리가 그토록 찾아 헤매는 행복으로 가는 열쇠인 것 같다.

행복은 쟁취해야 할 대상이아니라 찾아내야한다고 말하는 것 이라고 말하고 있다. 의외로 작은 것들 사이에 행복의 열쇠가 있다. 항상 나에게 물어봐라. 지금 나는 행복한가? 행복하지 않는다면 주위를 살펴봐라. 분명 당신은 설령 단 한가지 뿐일 지라도 행복할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