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역세권 투자지도 - 앞으로 10년, 역세권이 답이다
표찬(밴더빌트)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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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살고 있는 곳 바로 근처에 지하철역이 생긴다고 하여 부동산 호재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남편은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알아보고 책도 읽고 하는데, 나는 남편에게 전해 듣는 것이 전부인 것 같아 역세권 부동산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 읽게 된 책이다.


'대한민국 역세권 투자지도'. 표찬(밴더빌트)님의 책으로, 올해 2월에 발매된 따끈따끈한 책이다. 아무래도 역세권 부동산 전망은 빨리빨리 변하고 추가되는 정보가 많은 만큼, 최신 발매된 책이라 일단 합격!

'역세권이라고 다 같은 역세권이 아니다!'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석사,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한 저자가 쓴 책이다. 동명기술공단 철도사업본부, 성동도시재생전문관, 성수도시재생센터장을 역임한 역세권 전문가가 실무에서 얻은 역세권 개발정보와 노하우를 나누고 있다.

확실하게 오를 역세권 부동산에 투자하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GTX-A, GTX-B, GTX-C, GTX-D 노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3기 신도시와 연장노선, 신설 역세권 현장탐방 및 시세 분석 등을 중심으로 담고 있는 책이다. GTX선과 3기 신도시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역이 들어온다고 했는데 무산된다면? 이용하는 사람이 없을 게 뻔한 노선이라면? 무조건 역세권이라고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다. 역세권에 투자할 때에는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 책이다. 이론 중심으로 역세권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다른 투자서에 비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PART 1. 역세권 투자전략과

3기 신도시 집중 분석



파트 1에서는 역세권 투자 전 알아야 할 여덟 가지 상식, 교통 호재를 알면 오르는 부동산이 보인다고 설명하고 있다. 챕터 1 역세권 투자 전 알아야 할 여덟 가지 내용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부분이 많았다. 서울에서 살며, 생활하며, 막연하게나마 느꼈던 부분들을 명확하게 짚어 주어 역세권 투자에 대한 감을 잡을 수가 있었다.

챕터 2에서는 역세권 부동산 전망에 대해 다루고 있다. 남편과 관심있게 보던 부동산이 GTX-A 노선이 확정되면서 며칠만에 쭉쭉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굉장히 놀랐는데, 하남시 교산지구, 창릉지구, 왕숙1지구, 왕숙2지구, 계양지구, 대장지구, 과천지구, 장상지구, 용인플랫폼시티 3기 신도시와 연장노선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권을 폭넓게 다루고 있어, 저자의 넓은 시야에 감탄하게 된다.



또한 지역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지도가 컬러로 첨부되어 있어, 보다 직관적이고 빠른 이해가 가능한 점도 좋았다.


PART 2. 대한민국 역세권 투자지도

 



파트 2에서는 대한민국 역세권 투자지도라는 큰 틀 하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수도권 광역전철, 고속철도&일반철도, 도시철도 등을 다루고 있다. 그냥 '지하철'과 '기차'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던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다.


다양한 역세권 부동산 전망을 짚어 주는 동시에, 역 근처 재개발(재정비촉진지구) 지역의 사업면적, 사업기간, 사업시행처 등과 지도, 미래 전망을 제시해 준다. 사실 관심이 있지 않으면 가까운 곳이라도 이렇게 자세히 알기가 힘든데, 저자의 역세권과 관련된 정보 수합 능력이 돋보인다.



이외에도 부린이인 내가 참고할 만한 좋은 정보들이 많았다. 부동산 임장을 가기 전에 확인해야 할 주안점, 부동산과 철도 관련 추천 사이트 등이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이 책을 조금만 더 빨리 알게 되었더라면! 후회가 되면서도 역세권 부동산 전망에 대한 정보가 앞으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기대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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