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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 제25회 시바타 렌자부로상 수상작 사건 3부작
가쿠타 미츠요 지음, 권남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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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슬펐다. 자기 속에 뭐가 있는지도 깨닫지 못하고 사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나를 보는거 같고, 내 옆에 있는 사람을 보는거 같아 슬펐다. 읽는 내내 '나는 과연 그녀와 얼마나 다를까.'라는 질문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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